농촌진흥청은 염소에서 발생하는 ‘림프절농양(치즈양 림프절염)’ 피해를 줄이려면 예방과 조기발견을 통한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림프절농양이란 염소 피부에 고름집 덩어리가 생기는 질병으로 주로 피하농양이라 불린다. 염소가 이 질병에 걸릴 경우 만성 쇠약, 체중·유량 감소 등이 나타난다.
이를 예방하려면 축사 바닥을 주 2∼3회 소독하는 것이 필수다. 또 울타리 등 날카로운 부분을 보수해 염소의 피부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만약 감염된 염소가 생길 경우 가능한 한 빨리 다른 염소와 분리해야 한다. 농양이 터지면 축사 바닥 등을 통해 빠르게 전파될 수 있다.
림프절 농양은 귀밑·턱 부근에 잘 생기므로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
이성수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장은 “림프절농양은 국내 상용화된 백신이 없어 농장 내 예방과 확산 방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하 ⇒ 원문 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