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마(群馬)현 메이와마치(明和町)의 하수처리시설 「메이와(明和)수질정화센터」에서 염소를 제초에 활용하는 실증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
염소는 1~4세의 수컷 4마리로 군마(群馬)현 오-라마치(邑楽町)의 운송업자로부터 빌렸다. 이 센터의 제초는 사무실(町)직원이나 위탁업자 등이 연 4~5회 하고 있지만 인건비와 풀을 운반하는 비용에 연간 40만~50만 엔이 들어가고 일손 부족도 과제다.
반면 염소는 운송료 등을 포함해도 연간 약 15만 엔이면 된다. 연료가 필요한 예초기나 운반차량도 사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이산화탄소(CO2) 배출량도 연간 약 53Kg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증실험에서는 10, 11월 두 달 동안 약 2000㎡를 제초할 예정이었지만, 한 달 반 만에 끝내어 약 500㎡를 추가했다. 메이와마치(明和町)는 실증 실험을 이달까지 실시한 후, 내년도에는 본격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메이와마치(明和町) 도시건설과는 「염소의 건강을 배려, 내년에는 봄부터 가을까지의 활용을 검토하겠다.」고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