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협력기구(JICA)오비히로(帯広)국제센터 연수에 참가하고 있는 부탄 네팔 스리랑카 등의 연수원 9명이 8일 히다카(日高)에 있는 염소 전문목장인 코오안(弘安)목장을 찾아 염소 생산과 목장의 위생관리를 배웠다.
이 센터가, 국제교류 촉진에 힘쓰는 도카치(十勝)인터내셔널협회(오비히로)에 위탁하여 실시한다. 연수생들은 9월 25일부터 11월 21일까지의 일정으로 오비히로(帯広)와 오키나와(沖縄)현, 아이치(愛知)현의 대학과 목장을 방문해 생산관리 기술을 배우고 있다.
일본 내 최대 규모인 약 600마리의 염소를 사육하고 있는 코오안(弘安)목장에서는 약 42헥타르의 목장을 견학하였다. 이 목장의 스즈키다카미치(鈴木孝道) 목장장이 「목장 근처에 자생하고 있는 호장근(감제풀)을 먹이로 사용하고 있다」며 「염소 우리의 벽이 염소의 눈높이보다 높으면 건강과 우유량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연수생은 자국에서 소와 염소 목장에 근무하고 있어, 메모를 하면서 스즈키(鈴木)목장장에게 적극적으로 질문, 이해를 깊이 하고 있었다.
네팔에서 육용 염소를 사육하고 있다는 바라트 라지 고든(42) 씨는 「돌아가서 이번에 배운 것들을 잘 살려 적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