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워있을 때(横臥中)는 거의 배설을 하지 않습니다. 만약 배설을 한다면 뭔가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배설 자세를 보면, 소도, 자기 몸이나 다리에 배설물이 붙는 것을 싫어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배설할 때 등을 둥글게 해서 외음부나 뒷다리에 배설물이나 그 파편이 붙지 않도록 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겠지요.
누운 자세로 배설을 하면(특히 배뇨) 엉덩이 아래가 더러워집니다.. 그리고 소는 몸의 움직임에 수반해서 대장의 연동 운동(蠕動運動)이 활발하게 됩니다. 이것은 하루 동안의 배설 운동을 추적한 연구에서도 분명히 밝혀졌습니다. 또한 소가 서고 눕고 하는 사이클은 일반적으로 60 -180분마다 이루어집니다. 그 중에서도 누워있는 시간이 40-100분으로 가장 많습니다. 그리고 하루의 배분(排糞)회수는 15-20회이며 배변 간격은 30-90분이라 합니다.
즉, 소는
1. 누워있는 상태에서는 배변이 억제됩니다. 2. 일어서면 몸의 움직임으로 대장의 연동운동이 활발해 집니다. 3. 대장에 포화상태로 저장되어있던 변이 배설됩니다. 라는 인과관계가 성립되겠네요.
어릴때 들은 기억이 납니다. 밥 먹고 바로 누우면 소 된다고.. 소는 들어 누워있기 좋아하고 자기 몸에 오물이 붙는 것을 싫어합니다. 누워있는 시간이 적고, 몸에 오물이 묻어있다는 것은 스트레스 상태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스트레스 상태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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