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약
○ 한육우 사육두수는 급격한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는 파동을 반복하여 왔으며, 이와 같은 한우파동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적정 사육두수가 제시되어 한우농가의 번식과 입식 및 정책결정의 지표가 되어야 한다.
○ 이 때 적정사육두수는 소비자의 수요증가에 대응하는 공급력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 이어야 하므로 한우고기 목표가격과 소득 수준에 따라 결정된다.
○ 따라서 국민소득이 연평균 2.6%증가하고, 한우고기 실질가격이 소비자와 한우농가의 요구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도록 2011년 수준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여 적정사육두수를 설정한 결과, 올 12월 적정 가임암소는 134만두, 2015년에는 145만두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따라서 올 6월 기준으로는 가임암소 두수가 적정 두수보다 15만두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12월에는 6만 6천두로 줄어들고 2013/14년에 적정두수와 같아져, 그 이후에는 적정두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 실제로 도축두수가 작년 12월 이후 전년 동기보다 30∼50%나 늘어난 가운데, 송아지 생산두수는 작년 하반기 이후 전년 동기보다 감소하기 시작하여 1세미만 암소두수도 올해 들어 감소하기 시작하였다.
○ 암소 도축이 대폭 증가한 상태에서 번식의향이 냉각되어 송아지 생산두수가 계속 감소할 전망이므로 한우 사육두수는 이미 본격적인 감소기에 진입하였다고 판단된다.
○ 따라서 이제는 한우산업이 적정두수 수준을 하회할 것에 대비하여, 현재의 사육두수 감축시책에서 번식 및 입식 의향이 지나치게 냉각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시책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저 자 : GS&J 조영득, 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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