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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육우] 우결핵과 간디스토마 (liver fluke)에 걸린 소는 표준적인 우역테스트에 양성반응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등록일 2012.05.25 12:18
글쓴이 앞선넷 조회 801
「우결핵과 간디스토마 (liver fluke)에 걸린 소는 표준적인 우역테스트에 양성반응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우역 (bTB)은 영국전체에 걸쳐 확산될 수 있다. 이 질병에 대한 사용하는 가장 일반적인 테스트방법이 소가 간디스토마에 걸리는 경우에는 효과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이 간디스토마 (Fasciola hepatica)는 이미 표준적인 bTB 테스트에 대한 테스트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간디스토마가 우결핵의 진행을 중단시키거나 단순히 증상을 숨기는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다.
학술지 ‘Nature Communication’지에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증상이 디스토마에 의해서 숨겨진다는 가능성이 더 높으며 그 영향은 매우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이 논문은 잉글랜드와 웨일즈의 bTB 발생의 1/3 정도가 진단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추정했다. 그 이유는 이 테스트가 간디스토마에 감염된 소에 있어서는 민감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Claridge, J. et al. 2012).

연구자들은 잉글랜드와 웨일즈의 젖소의 우유를 대상으로 하여 감염의 지시자인 F. hepatica에 대한 항체검사를 수행했으며 이 데이터를 현존하는 bTB 감염모델에 부가했다. 만일 간디스토마 감염이 bTB의 검출을 억제한다고 추측한다면 이 데이터는 모델과 실제 bTB의 검출율이 거의 일치하게 된다. 연구자들은 이 간디스토마는 bTB에 대한 피부 테스트와 현재 두번째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테스트 방법인 인터페론 감마 분비능검사 (interferon-γ release assay, IGRA)에서 실질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단백질인 인터페론 감마 (interferon-γ)의 T 림프구 (T lymphocytes) 생산을 변경시킬 수 있다.

영국 리버풀 대학 (University of Liverpool)의 전염병 전문가이며 이번 논문의 저자인 다이아나 윌리엄스 (Diana Williams)는 이 연구결과는 왜 bTB가 아직도 잉글랜드와 웨일즈에 걸쳐 확산되고 있는가를 설명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모든 사람들은 현재 방법이 이른 시기에 질병을 찾아내지 못하고 있거나 충분히 민감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간디스토마의 통제법을 조사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영국에서 bTB의 통제를 책임지고 있는 환경식품농촌부 (Department of Environment, Food and Rural Affair)는 간디스토마가 bTB의 전염을 감추는지 여부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 정부당국의 성명에 의하면 “도살장에서 소사체에 대한 검사를 수행했으며 만일 간디스토마가 bTB의 감염을 감추고 있다면 도살된 소에서 TB의 증거를 찾을 수 있었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번 논문의 저자들은 소는 간디스토마가 면역반응에 변화를 일으켜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는 가설을 주장했다. 지난 2007년에 이루어진 연구에 의하면 이러한 해석을 지지하고 있다. 이 연구에서 이미 존재하고 있는 결핵은 간디스토마에 걸릴 경우에 피부 테스트에 대한 민감성을 줄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Flynn, R. J. et al. 2007).

미국과 캐나다 그리고 호주는 이미 bTB를 완전히 박멸했지만 영국과 아일랜드는 아직도 통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질병으로 인해 영국정부는 매년 약 1억 파운드 (1억 5800만 달러)의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 이 질병이 농장들로 확산되기 전에 우결핵에 대한 테스트에 의존한 통제법을 사용하고 있다: 양성반응을 보인 소는 살처분되고 이 소가 속한 소떼는 다시 테스트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전략은 작동하지 않고 있다. 지난 25년 동안 질병발생건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새로운 질병의 발생지가 이미 존재하는 발생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간디스토마를 박멸은 피부 테스트의 민감성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감염된 소에 대한 좀더 나은 통제를 수행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자체적인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농부들은 간디스토마를 일으키는 흡충 (fluke)의 숙주인 달팽이가 서식하고 있는 습한 목초지에서 소를 멀리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감염된 젖소를 치료하는 것은 좀더 복잡한 일이다. 2010년에 유럽연합은 대부분 살흡충제 약물은 우유에 독성부산물을 남기기 때문에 사용이 중단되었다. 현재 사용이 허가된 두 가지 약물로 치료를 받은 후 3일 동안 생산된 우유는 마실 수 없다.

현재 농장 사이에서 bTB의 확산의 주범은 오소리로 알려지고 있으며 심각한 논쟁 이후에 지난해 영국정부는 잉글랜드에서 오소리의 살처분을 발표했다. 영국의 자선단체인 ‘Badger Trust’의 의장인 데이비드 윌리엄스 (David Williams)는 오소리의 살처분은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해서 재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질병은 발견되지 않고 남아 있다가 감염된 소가 나타나면 오소리를 비난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우리는 이 테스트 방법의 정확성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해왔으며 유럽의 표준하에서만 받아들일 수 있으며 이것이 최선의 테스트 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록 좀더 많은 실험을 통해서 흡충과 피부테스트 사이의 상호작용을 확인할 필요가 있지만 왕립수의학대학 (Royal Veterinary College)의 면역학자인 더크 웰링 (Dirk Werling)은 이것은 소에게만 한정되는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다. 인간의 간흡충은 열대지역과 아열대지역에서 확산되고 있으며 bTB는 아프리카에서 인간의 사망의 10% 정도의 원인이 되고 있다. 그는 “우리는 인간에게도 유사한 면역 메커니즘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번 관찰의 잠재적인 결과는 상당히 심각한 함의를 지닐 수 있으며 이것은 단순히 농장동물 뿐 아니라 제 3세계의 사람들에게는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간디스토마는 또한 역학적인 미스터리를 설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왜 bTB는 북서부 잉글랜드에서 전혀 발생하지 않는가에 대한 문제이다. 옥스퍼드 대학의 생태학자인 윌리엄 윈트 (William Wint)는 “우리의 지식에는 헛점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오소리를 중심으로 한 bTB이론에 대해서 불만을 갖고 있다. 그는 “만일 사람들이 정치적인 논리보다는 좀더 역학적인 문제를 보게 된다면 그것은 훌륭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고 말했다.

출처: ‘네이처’ 2012년 5월 22일 (Nature doi:10.1038/nature.2012.10685)
원문출처:
Claridge, J. et al. Nature Commun. doi:http://dx.doi.org/10.1038/ncomms1840 (2012).
Flynn, R. J. et al. Infect. Immun. 75, 1373?138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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