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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반] 2010년 국가암 등록 통계, 암 `100만 시대` 절반은 10년이상 산다 등록일 2013.01.02 16:09
글쓴이 앞선넷 조회 483

한 해 20만명 발병…증가율은 갑상선암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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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 중 현재 암을 갖고 있거나 암에 걸려 본 적이 있는 `암 경험자`가 10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평생을 사는 동안 국민 3명 중 1명꼴로 암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0년 국가 암등록 통계를 27일 발표했다.

이 통계에 따르면 1999년부터 2010년까지 암을 진단받고 2011년 1월 현재 생존하고 있는 암 유병자가 총 96만654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기준 전체 국민 50명 중 한 명이 암 치료를 끝냈거나 받으면서 살고 있는 셈이다. 또 우리 국민이 평균수명(81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6.4%로 3명 중 1명꼴로 암에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남성의 경우 평균 수명인 77세까지 살 경우 5명 중 2명꼴인 37.6%가 암에 걸리는 것으로 추정돼 여성이 평균수명(84세)까지 살 경우 암에 걸리는 확률(33.3%)보다 월등히 높았다.

2010년 새롭게 암 진단을 받은 사람은 20만2053명으로 2009년(19만4359명)보다 4.0%, 2000년(10만1772명)보다 98.5% 늘었다.

이 중 남성이 10만3014명으로 여성(9만9039명)보다 많았다. 생존율이 99.8%에 달하는 갑상선 암 환자를 빼고 계산하면 지난해 남성 암 환자 비율은 58%(9만6783명)로 높아진다.

이진수 국립암센터 원장은 "남성은 흡연과 음주 습관 때문에 여성에 비해 꾸준히 암 발생 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가령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 비율은 남녀 비중이 비슷한데도 남자 간암 환자 비중이 여성보다 두 배 이상 많은데 이것도 음주 습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암 경험자가 100만명에 육박하지만 의료기술과 진단기술의 발달에 따라 생존율은 크게 높아졌다.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암에 걸린 환자들의 5년 생존율은 64.1%로 2001년부터 5년간 발생한 암환자의 생존율(53.7%)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암정복 10개년 계획`이 시작되기 전인 1993~1995년(41.2%)보다는 무려 22.9%포인트나 뛰었다.

2001~2005년 발생한 암환자의 10년 생존율을 놓고 봤을 때도 1996~2000년(40.6%) 대비 크게 늘어난 49.4%에 달했다.

이진수 원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암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환이지만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이제는 환자뿐 아니라 암 경험자가 사회생활에 원활하게 복귀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적 시스템 구축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지난해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3만6021명)으로 전체 암 중 17.8%를 차지했다. 갑상선암 발생은 1999년 이후 연평균 25%의 증가율을 보여 가장 가파르게 증가하는 암으로 꼽혔다.

갑상선암이 급증하는 이유는 조기검진이 활성화되면서 초음파 검사로 쉽게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술을 하지 않아도 수술 후 생존율(99.8%)과 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에 일부에서는 갑상선암을 반드시 수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검토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나성웅 복지부 질병정책과장은 "불안 심리가 많아 갑상선 종양을 발견하면 바로 수술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갑상선암 수술 후에는 평생 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할뿐더러 수술을 하지 않고도 관리만 잘하면 큰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다"며 "진행이 빠르지 않은 갑상선암도 수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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