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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반] 축산현장의 악취문제와 대책 기술 등록일 2015.11.27 11:58
글쓴이 앞선넷 조회 537

일본의 축산환경정비기구 축산환경기술연구소 연구팀은 최근 악취문제가 심각하여 민원발생 건수가 많은 축산시설의 악취문제와 대책기술에 관해 정리하였다. 축산경영에 기인하는 민원발생에서 악취관련 민원은 약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악취대책은 축산환경문제 중의 하나로, 해결해야 하는 긴급한 과제이다. 축산에서 악취대책의 어려움은 악취의 발생원의 표면이 넓고, 악취를 포집하기 어려우며, 복합 악취이기 때문에 성질이 다른 악취물질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이 요구되고, 발생원에 따라서는 소풍량이라도 고농도 악취이거나, 저농도라도 대풍량이며, 농도와 풍량이 발생원에 의해 크게 달라진다는 것이다.

냄새는 사람의 후각에 의해 판단되며, 인간이 느끼는 냄새의 강도는 기체농도의 대수(對數)에 비례한다(Weber-Fechner법칙). 다시 말하면 악취저감 대책면에서 보면 악취농도를 90% 저감시켜야 반 정도 감소되었다고 느끼는 정도로 실제로 ‘냄새나지 않는다’라고 느끼는 것은 대부분의 악취를 제거하지 않으면 없어졌다고 느끼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리고 악취대책에 소요되는 비용은 축산물의 생산에는 기여하지 않고, 반대로 비용이 소요되면 경영에 부담이 되기 때문에 악취대책은 우선순위에서 뒤로 밀리는 경우가 많다. 축산경영에서 피할 수 없는 악취문제를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검토하였다.

악취방지법이 시행되고 있는 일본에서는 분뇨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대상으로 탈취기술이 개발되어왔다. 미생물을 이용한 생물악취법에 의한 탈취장치는 민원대책으로서 효과적인 기술이지만, 시설비가 소요되기 때문에 공동이용형 퇴비센터 및 민원대응이 필요한 곳에 도입되어 있다. 앞으로는 기능을 만족하면서 시설비가 저렴한 탈취기술의 개발이 요구된다. 한편 축사환기 악취는 축산농가를 둘러싼 환경변화 때문에 최근 민원대상이 되고 있으며, 축사환경과 같은 저농도, 대풍량형 악취대책이 필요하게 되었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돈사 및 계사는 무창축사가 많으며, 최근 악취대책이 필요하게 되어 기술개발이 추진되고 있고, 일본에서도 그 기술이 일부 도입되었다. 그러나 개방형 축사가 대부분인 일본에서는 유럽과 미국의 기술을 그대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개방형 축사에 적합한 탈취기술의 개발이 요구된다.

악취대책의 기본은 악취 발생원을 특정지어, 악취가 발생하지 않도록 또는 외부로 누출되지 않도록 대책을 세우는 것이다. 축사의 경우에는 축사 청소를 시행하고, 축사 내에 분뇨가 남아 있지 않도록 하며, 축사 마루의 통풍, 환기, 습윤상태의 해소와 악취성분 흡착 등을 시행하여 가축을 건강하게 사육하는 것이다. 또한 축사 내의 분진에 부착된 악취물질이 환기와 함께 축사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분진 발생억제도 필요하다. 악취 억제대책으로서 다양한 기능을 가진 자재를 사료에 첨가하거나, 축사에 살포하여 악취 발생억제를 시도하고 있지만, 재현성이 양호하지 않아 앞으로 악취발생 억제효과가 높고 안정적인 자재의 개발이 필요하다.

최근 악취대책 사례로는 무창돈사에서 환기구 측에 축사에 병설하거나 일체형 벽으로 하여 벌집구조의 필터(바이오필터)를 설치하고, 상부에서 소량의 순환수를 흘리면서 습윤상태로 만들어 축사 내의 분진과 악취를 포함한 환기공기를 이 필터를 통해 탈취하고 있는 사례가 있다. 이 필터의 통기저항은 작고, 축사용 환풍기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송풍기를 설치할 필요없이 암모니아뿐만 아니라 저급지방산도 탈취할 수 있다. 양돈, 양계농가의 축산분뇨의 비료화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밀폐종형 퇴비화장치의 배기는 배기구로부터 나오기 때문에 포집하기 쉽지만, 고농도의 암모니아가스를 주성분으로 한 악취가 배출된다. 이 악취를 입상화한 암면에 유기물질재를 첨가하여 탈취자재로서 탈취층에 보내 약 1/10가지 저감시킬 수 있는 탈취장치가 개발되었다. 불쾌한 악취가 적어져 부지경계에서 분리시켜 설치하여 확산효과를 활용함으로써 민원을 저감시키고 있다.

축사의 무창화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아직도 개방형 축사가 많은 일본의 축산에 적합한 악취대책에 대응하는 것이 급선무로 축산환경기술연구소는 축사 내의 먼지저감, 바이오필터, 악취대책에 효과가 있는 자재(미생물)의 탐색, 악취 확산효과를 목적으로 한 차폐벽 등의 기술개발을 시행하고, 일본의 기상조건 및 사육관리방법 등에 적합한 일본형 악취방지 최적관리방법의 책정을 위해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에서는 기술개발과 함께 효과가 있는 탈취기술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악취대책에 고민하고 있는 축산농가에 도움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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