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O 식량가격지수 : 1990년 이후 곡물, 유지류, 육류, 낙농품, 설탕 등 55개 주요 농산물의 국제가격동향을 모니터하여 매월 작성․발표(2002-2004년 평균=100)
 ❍ 품목별로 설탕, 유제품, 곡물 가격지수가 하락한 반면, 유지류 및 육류 가격지수는 상승하였다.

< 설탕, 유제품 및 곡물의 가격지수 하락 >
 (곡물) 곡물 가격지수는 전월(228 point)보다 약 2%(4 point) 낮은 224 point를 기록하였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 하락한 수치이다.
 ❍ 옥수수 가격은 생산량 증가에 힘입어 2.5% 내려갔고, 밀 가격은 1%, 쌀 가격은 소폭 내려갔다.
 

(유지류) 유지류 가격지수는 전월(245 point)보다 약 2%(6 point) 상승한 251 point를 기록하였다.
 ❍ 대두 가격 상승과 함께 대두류 제품의 공급 부족 우려가 가격을 상승시켰으며, 팜유는 대두의 수출가능 물량 감소로 국제적으로 대체 수요가 증가한 반면, 생산량은 저조하여 가격이 상승했다.
 

(육류) 육류 가격지수는 전월보다 1 point 상승한 182 point를 기록하였다.
 ❍ 양고기를 제외한 전 품목의 가격이 상승하였으며, 돼지고기, 소고기, 가금류 순으로 가격이 상승하였다. 1/4분기 육류 가격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3.5% 상승하였는데, 소고기 가격은 지속되는 수출 공급량 부족 및 수입 수요 증가에 따라 동 분기 상승폭이 가장 컸다.

 (유제품) 유제품 가격지수는 전월(197 point)보다 6%(11 point)  하락한 186 point를 기록하였다.
 ❍ 유제품 가격지수는 올 들어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으며, 이는 오세아니아 및 남미 지역의 공급량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설탕) 설탕 가격지수는 전월(342 point) 보다 약 5% 하락한  324 point를 기록하였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6%(22 point) 하락한 수치이다.
 ❍ 세계 최대 생산국인 브라질의 햇 설탕이 5월 시판된다는 기대에 따라 가격이 떨어졌으며, 인도, EU 및 태국의 공급량 증가 소식 또한 설탕 가격의 하락에 일조하였다.

< 기말재고율 전년과 거의 비슷할 전망 >
 ❍ FAO는 2012년도 곡물생산량은 2011년 대비 1%(27백만톤) 증가한 2,371백만톤, 곡물소비량은 1.4%(33백만톤) 증가한 2,357백만톤으로 예상하였다.
     * 주요 곡물 생산량 전망치 : 쌀 1.7%(8.1백만톤), 잡곡 3.7%(43.4백만톤) 각각 증가, 밀 3.6%(24.9백만톤) 감소
 ❍ 2013년도 곡물 기말재고량은 기초재고량 대비 1.7%(약 9백만톤) 증가한 524백만톤으로 전망되며, 세계 소비량 대비 재고율은 약 22%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주요 곡물 기말재고율 전망치 : 밀 26.3%, 쌀 34.2%, 잡곡 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