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4∼16일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2015 창조농생명과학대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기후변화 등 농업이 직면한 어려움을 과학기술을 통해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식품부가 준비한 총 10여 개의 전시·행사관 중 '창조농업 창조마을관'에서는 비닐하우스에 설치한 온·습도 센서를 인터넷에 연결해 원격 재배를 할 수 있는 '스마트팜' 등 농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이 결합한 미래 마을을 보여준다. '창업성장관'에서는 기술에 기반을 둔 농가의 창업 사례 및 해당 제품이 전시되며 상품 판로개척과 기술금융 투자유치를 위한 상담을 제공한다. 농식품부는 이 밖에도 토종종자와 개량종자를 비교 전시하는 '종자생명관'과 최신 화두인 우주식품, 할랄식품(이슬람교 신자용 음식)을 소개하는 '창조식품관' 등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72개 기업과 이스라엘·중국 등 17개 외국 기업이 참여해 스마트팜 기술, 기자재, 사업상담도 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18회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 시상식과 '광복 70년을 기념하는 연구개발(R&D) 학술행사'도 개최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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