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한정애)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 예찰 과정에서 수거?채취한 야생조류 폐사체, 분변 및 포획개체 시료를 검사한 결과, 지난 2월 5일~2월 10일(6일)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28건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 2020년 10월 첫 발생 이후 누적건수는 172건이며, 폐사체에서 가장 높은 비중(70%, 120건)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 지역별로는 경기(36건), 강원(24건), 경남(23건), 경북(15건), 전남(14건), 전북(13건), 충남(12건) 순이다.
□ 2월 1주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검출 건수(수거·채취일 기준)는 지난주 대비 큰 폭으로 감소(1월4주 36건→2월1주 5건)한 수치이다. ○ 감소 원인으로는 1월 24일 부터 철원 토교저수지에서 발생한 집단 검출*이 진정 국면으로 전환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 한파로 토교저수지 95%가 결빙됨에 따라 좁은 공간에 AI에 취약한 쇠기러기 등이 밀집 활동을 하면서 집단 폐사(2.2일 기준 175개체 폐사, 41개체 확진) 발생
□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검출 건수는 1월을 정점으로, 기온이 상승하는 2월 중순 철새들의 북상이 시작되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나, ○ 야생조류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검출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경각심을 갖고 철새도래지에 대한 예찰과 농장 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유입 방지를 위한 방역에 총력 대응 중이다. □ 장성현 환경부 야생조류 AI 대응상황반 팀장은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지속 발생하는 상황으로 예찰을 통한 폐사체 조속 수거·처리 및 출입통제 등 확산 저지에 집중하고 있으며”, “연휴 기간 중 철새도래지 출입 자제 및 폐사체 등 확인 시 방역 당국(시·군·구 환경과, 유역·지방환경청 자연환경과, 야생동물질병관리원 등) 즉시 신고 등 확산 예방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 이기중 농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장(국내방역반 반장)은 “전국 곳곳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지속 검출되고 있어 가금농장 추가 발생이 우려되는 매우 엄중한 상황”으로 ○ “가금농장은 외부 사람·차량의 출입을 최대한 금지하고, 축사 진입 전 장화 갈아신기, 생석회 벨트 구축, 전실 소독 등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