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12월 5일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덕둔리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1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 발생지점은 연천군, 포천시, 동두천시 경계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최남단 광역울타리로부터 남쪽으로 4.3km 떨어져 있다. ○ 포천시는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해당 개체의 시료를 채취한 후 발생지점 소독과 함께 현장 매몰하였다. □ 환경부는 확진 직후 관계기관, 전문가 등 합동으로 발생 현장을 방문하여 전파경로 등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한 긴급 조치를 추진한다. ○ 우선 연천군 청산면 대전리에서 포천시 창수면 오가리 구간의 광역울타리를 점검하여 훼손구간을 보강하는 등 멧돼지 이동을 차단하고 - 발생지점 주변에 차단 울타리(20km)를 신속하게 설치하는 한편, 멧돼지의 추가 남하를 방지하기 위해 연내 동두천시, 양주시, 포천시, 가평군을 연결하는 광역울타리(200km)를 선제적으로 설치한다. ○ 또한, 감염범위를 확인하고 추가 폐사체를 찾기 위해 포천시, 동두천시, 연천군 등 지역 수색인력 39명을 발생지점 주변에 집중 투입한다. ○ 아울러, 포천, 동두천 전 지역을 총기유보지역으로 지정하여 총기포획으로 인한 멧돼지 이동을 최소화하되 전문엽사로 구성된 특별포획단을 투입하여 포획덫(30개)을 활용한 포획을 지속해나간다. □ 환경부는 지역주민들이 야생멧돼지 폐사체를 발견할 경우 지자체 등에 즉시 신고하고 감염원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은 산악지대 출입을 최대한 자제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야생멧돼지 검출지점 인근 방역대(10km내) 양돈농장에 대하여 이동제한과 출하 전 정밀검사, 일일 예찰과 농장 주변 집중소독 등의 방역관리를 지속 실시한다. * 포천 검출지점 10km내 양돈농장은 총46호(포천43·연천3) 위치 ○ 또한, ‘20.12.8일 18시부로 ASF 위험주의보를 발령(농림축산검역본부)하는 한편, ASF중점방역관리지구(18개 시군)* 양돈농장을 대상으로 ASF 차단방역수칙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방역실태를 상시 점검할 계획이다. * 강화, 포천, 양주, 고양, 동두천, 연천, 파주, 김포, 가평, 남양주, 철원, 인제, 양구, 고성, 화천, 양양, 춘천, 홍천 ** 한돈협회 홈페이지 게시, SNS, 문자발송(KAHIS) 등을 통해 농장에 전파 ○ 아울러, 농림축산식품부는 감염된 야생멧돼지나 환경으로부터 농장내 바이러스 유입이 차단되도록 양돈농장에서는 외부울타리 등 방역시설을 적정 설치하고, 발생지역 야산이나 계곡 출입 금지, 손 씻기와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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