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하 농기평)은 돼지의 면역력을 강화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광(光) 조사기기를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광 조사기기는 일반 형광등 밝기의 50만분의 1 정도로 미약한 광에너지인 ‘극미약광’을 돼지 생체가 흡수하도록 한다. 그러면 신진대사를 활성화하고 세포증식과 단백질 합성을 늘려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 농기평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첨단생산기술개발사업’을 통해 2015년부터 돼지질병 예방을 위한 면역증진기 개발 연구를 지원해왔다. 농기평 관계자는 “광 조사기기가 돼지의 질병 저항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앞으로 임상 목적의 의료기기나 보조기 개발로도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nong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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