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씨드바이오 육종 지방생성 억제효과 있어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 기능성 고추가 개발됐다. 제일씨드바이오(대표 박동복)는 오랜 연구 끝에 지방세포의 지방 생성을 억제하는 ‘다이어트고추(사진)’ 육종에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이 다이어트고추는 단국대학교 약학대학의 실험에서 지방세포주(3T3-L1)의 지방 생성 억제효과가 입증됐다. 일반 고추와 비교해 지방세포 내의 지방 생성을 20%나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 특히 다이어트고추는 보라색을 띠면서 식감이 뛰어날 뿐 아니라 맵지 않은 장점을 갖고 있어 다양한 연령층의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능성 채소 육성에 힘써온 제일시드바이오는 지금까지 당조고추·항암배추·항암쌈채를 개발해 농가소득을 높이고 국민건강 개선에 기여해오고 있다. 또한 기능성 채소 종자 수출에도 힘써 올해만 중국 413만달러와 미국 1만7000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했고, 2019년에는 1000만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동복 대표는 “다이어트고추는 기능성 채소분야에서 한 우물을 판 기술력의 결과”라며 “내년부터 농가에 종자를 보급할 예정이고, 2020년까지 잠을 잘 자도록 돕는 기능성 숙면상추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nong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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