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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현장속으로] "양들의 마을" 농지 재생에 도전 -1. 쇠락하는 고향, 나가노(長野) 등록일 12-10-25
글쓴이 앞선넷 조회 915
〇「어떻게든 해야 된다」 경작포기지 해소, 묘안 없어

전답에는 작물들이 주렁주렁 열매가 맺어있고, 어린이들이 원기(元氣)있게 이리저리를 뛰어다니는 고향을 만들고 싶다. 그런 이상향 만들기를, 전국 각지의 쇠퇴해진 농산촌(農山村)들이 목표로 삼고 있다.

스자카(須坂)시 도요오카(豊丘)에서는 경작포기지에 양을 방목하여, 풀을 뜯게하고, 키운 양의 고기를 특산물로 하는 도전을 시작했다. 양은 구세주가 될 것인가?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농가들의 분투기를 소개한다.

표고 600미터에 펼쳐져 있는 스자카(須坂)시 도요오카(豊丘)의 구릉지. 눈 아래로 시가지가 내려다보이는, 메이지(明治)시대부터 계속되어 온 낙농이 왕성한 고원의 농촌지대이었다. 그러나 출생률 감소/고령화의 물결이 서서히 닥쳐, 잡초가 무성한 경작포기지 (1년 이상 경작되지 않고 있는 농지)가 눈에 띄게 되었다.

「전답은 황폐해졌고, 어린이의 목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그전의 아름다움은 어디로 가버린 것일까」

하뉴우다 토시(羽生田登志)씨(64. 스자카(須坂)시 도요오카(豊丘))는 도요오카(豊丘)에서 나서 자라, 1971년부터 32년간, 홋카이도(北海道)에서 대동물 전문 수의사로서 일했다. 본가의 대를 이었던 형이 돌아가시어, 03년에 55세로 귀향을 하였다. 당시, 풍요로운 홋카이도(北海道)의 농지에 비해, 벌레가 먹은 것처럼 경작포기지가 점재(点在)해 있는 고향의 참상에 말을 잃어버렸다.

「이대로는 안 된다. 어떻게든 해야 된다」라고 지역 모임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했다. 그러나 매번 모임에서, 경작포기지의 해소가 의제로 오르지만, 묘안은 떠오르지 않고, 세월만 흘렀다.

1970년대 전후까지 도요오카(豊丘)는, 소의 울음소리가 들리는 편안하고 한가로운 낙농 마을이었다. 메이지기(明治期)의 지명은, 하이노(灰野)마을. 소를 키워서 분뇨는 퇴비로 하여 논밭을 갈고, 젖을 짜서 판매한다. 이상적인 자연 순환 속에서 신선한 우유가 생산되어, 현(県) 내외에 「하이노규(灰野牛)」로서 이름을 널리 떨쳤다. 지역은 윤택해지고, 좋은 우유와 함께 풍족하게 작물도 자랐다. 마을 이름은 소노사토(園里)마을을 거쳐서 1892년에 도요오카무라(豊丘村)로 개명하였다. 하뉴우다(羽生田)씨는 「하이(灰)노 노(野)(재의 들판)으로는 이미지가 나쁘다. 좋은 작물이 생산되는 고지(高地)를 원한 결과, 도요오카(豊丘)가 되었다」라고 지역의 노인으로부터 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마을은 1971년에 스자카(須坂)시에 편입 합병되어, 자치단체로서의 역할을 마쳤다. 더욱이 그해에는 정부의 생유에 관한 위생지도가 강화되어, 지역의 낙농이 타격을 받았다. 위생관리가 강화되어, 경비나 손이 많이 가서, 소규모 농가가 우유를 출하하는 것이 어려워진 것이다.

서서히 이농자(離農者)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동시에 사회 전체가 버블경기 기(期)에 접어들어 젊은이가 취직이나 진학을 하러 도시로 나가, 인구 감소에도 박차가 가해졌다.

쇠퇴를 계속하는 고향. 모임을 거듭하는 동안 「예전에 젖소와 함께 사육하여, 친숙한 『양』을 경작포기지에 방목하자. 소형이어서 비교적 사육도 용이하다」라는 구상이 떠올랐다. 이전에, 많은 농가들이, 양에게 젖소가 먹다 남긴 사료를 먹이고, 털을 팔 목적으로 기르고 있었다. 그러나 자금이나 사육 기술면에서의 과제가 많아,아직, 꿈같은 이야기 상황이었다.

사진 : '11.4.14「信州豊丘緬羊飼育協議会活動報告・緬羊肉試食評価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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