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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현장속으로] 일본 전통술 니혼슈,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을 꿈꾼다. . 등록일 13-04-16
글쓴이 앞선넷 조회 796



니혼슈(日本酒, 일본 전통주)가 서방국이나 아시아 각국으로 판로를 넓히고 있다. 수출량은 매년 증가해 고급 호텔이나 레스토랑에서 볼 수 있게 됐고 품평회나 상품전시회도 자주 열리고 있다. ‘니혼슈의 지위 향상’을 위해 해외 진출에 나선 양조장도 많으며 이들의 활동은 점차 정착되고 있다.

 

▽니혼슈를 ‘와인’처럼

지난 2월 말 나고야시 미도리구(名古屋市緑区)에 있는 ‘반죠(萬乗)주조’의 술창고에서 술빚는 작업이 시작됐다. 이들 직원 평균 나이는 27, 28세. 양조가 15대 구노 구헤이지(久野九平治, 47) 씨는 “거의 아마추어나 다름 없어 상식을 깰 수 있었다”며 철저하게 손수 술빚는 작업을 고집한다.

현재 프랑스 고급 호텔 ‘파리 릿츠’나 미슐랭 별3개 레스토랑에서 맛볼 수 있는 니혼슈 ‘가모시비토 구헤이지(醸し人九平次)’. 예전에는 기계로 대량생산 했지만 구노 씨는 ‘맛없다’는 위화감을 느꼈고 점차 수작업으로 전환했다.

생산량은 절정기였던 25년 전보다 1/5 수준으로 ‘일본 국내에선 꼴찌’라며 웃어보였지만 “떳떳하게 만족할 만한 질을 추구하고 싶다”며 현재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구도 씨는 “니혼슈는 와인과 같은 숙성주다. 전세계에 통용되는 술로써 새로운 무대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열정으로 7년 전부터 프랑스를 중심으로 해외에 진출했다. 구도 씨 혼자 영업을 시작했지만 지금은 독일이나 스위스 등지에서 문의가 올 정도다.

상표를 와인처럼 디자인한 제품도 있다. 지리적 표시를 기입해 원재료인 쌀이 재배된 장소를 인터넷 지도 웹사이트에서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와인 글라스로 마시고 개봉한 뒤에도 숙성시켜 즐길 것을 추천한다”고.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

일본 국세청에 따르면 니혼슈(청주) 판매 수량은 계속 감소하고 있다. 2011년은 약 60만 킬로리터(㎘)를 기록해 1996년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편 수출량은 매년 늘고 있어 재무성의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는 약 1만 4천 킬로리터를 기록했다. 국내는 주춤해도 해외 판매에 집중하는 업체도 적지 않으며 해외판로 개척 등에 적극적인 업체도 늘고 있다.

이소지만(磯自慢)주조(시즈오카현 야이즈시=静岡県焼津市)는 “국내 판매가 딸리는 상황”일 정도로 인기지만 데라오카 요지(寺岡洋司, 57) 사장은 현 상황을 “와인은 일본에 정착했어도 니혼슈는 외국에 정착하지 못했다”고 분석한다.

데라오카 사장은 “해외에도 니혼슈와 어울리는 요리가 있을 것이다. 일본에 정착한 와인처럼 만든다면 흥미로울 것”이라며 7년 정도 전부터 미국과 영국에 진출했다.

사카타(酒田)주조(야마가타현 사카타시=山形県酒田市) 사토 쇼이치(佐藤正一, 66) 사장은 “정말 맛있는 니혼슈를 일본 문화의 하나로써 소개하고 이를 정착시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시아 각국과 프랑스, 벨기에 등지에서 꾸준히 판매에 나서며 “시간은 걸리겠지만 끈기 있게 하다보면 정착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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