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후인(由布院)온천으로 알려져 있는 오이타(大分)현 유후(由布)시 유후인초(湯布院町) 상류의 「나미야나기(竝柳)목장」에서 14일, 매년 열리는 「유후인(由布院) 쇠고기 먹고 소리 지르기(絶叫) 대회」가 있었다. 특산인 분고(豊後)소와 신선한 야채를 먹은 후에, 추첨에서 뽑힌 참가자 100명이 큰 소리로 속마음을 외쳤다.
현지 축산업을 보호하고자 하는 운동이 계기가 되어 1970년대에 시작되었다고 여겨지며, 올해로 39회째. 그 해의 유행에 맞춘 말이 뛰쳐나오는 「절규(絶叫)」로 잘 알려져 있다.
푸르디푸른 목초가 펼쳐져 있는 목장에서는, 쇠고기를 먹어 원기 왕성해진 참가자들이 배의 아래로부터 소리를 질렀다. 「제제제」 「배(倍)로 갚아준다.」라는 인기 드라마의 대사를 외치는 사람, 「부가세를 올리지 말아」라고 호소하는 사람, 「히로시마 도요(広島 東洋) 카프, 클라이맥스 시리즈 진출을 축하합니다.」라고 기쁜 듯이 외치는 사람도 있었다.
심사 결과, 「후지산(富士山) 듣고 있어? 유후다케(由布岳)와 유후인(由布院)도 세계 유산을 잡으려 해」라고 외친, 가장 목소리가 컸다고 평가된 기타큐슈(北九州)시 고쿠라미나미(小倉南)구의 회사원 하타케다 고지(宏治)씨 (54)는 「6번째 오는 것이지만, 매회 올 때 마다 기분이 좋다」라고 쉰 목소리로 이야기 하였다.
http://www.asahi.com/national/update/1014/SEB201310140002.html
http://www.fnn-news.com/news/headlines/articles/CONN0025580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