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들여서 숙성시키는, 본고장 생(生)햄의 매력을 알리기 위하여, 후지츠군(藤津郡) 다라초(太良町)의 다지마(田嶋) 축산(다지마 마사미츠(田嶋 征光)사장)은 올 가을부터, 생햄 오너 제도 「생햄 숙(塾.학원)」를 시작한다. 참가자들은 작업에 참여를 하고, 1년 후에 동사의 관리로 숙성시킨 생햄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대처가 생햄 제조에 알맞은 기후인 홋카이도(北海道)나 동북 지역 등에서는 행하여지고 있지만, 관리가 어려운 온난한 규슈(九州)에서는 드물다고 한다. 생햄은 돼지고기 등을 원료로 하며, 본고장인 유럽 등에서는 1년 이상 걸쳐서 숙성을 시켜 제조하는데, 치즈와 같은 향기가 특징이라고 한다. 이러한 본고장의 생햄을 다라초(太良町)내에서 만들기 위하여, 다지마(田嶋)사장(46)이 국내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 사람들로부터 지도를 받아, 시행착오를 되풀이한 끝에, 온도관리 설비를 사용하지 않고 상온에서 숙성시키는 방법을 찾았다고 한다. 생햄 학원에서는, 참가자 1명 당, 원료인 약10kg의 뼈가 붙은 돼지 뒷다리를 배포. 개강 일에 처음 공정인 고기 피 빼기와 소금 문지르기를 한 후, 동사가 설비 내에 고기를 달아매는 등 하여 관리한다. 약1년 후에 완성 파티를 열고, 생햄을 가지고 돌아간다. 현(県)내외로부터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참가비용은 원료나 관리비, 파티비 포함하여 1명 당 3만2,400엔(약32만53.68원). 다지마(田嶋) 사장은 「장기 숙성의 생햄 문화는 일본에서는 아직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으며, 특히 규슈(九州)에서는 유행하고 있는 곳도 적다. 선구자가 되면」이라고 이야기한다. 개강일은 10월25일, 11월 8, 15, 29일, 내년 1월 10, 17, 24일부터 선택할 수 있으며, 모두 오전 9시∼정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