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의 암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식물성분을 함유한 개 사료 기후대(岐阜大)는 19일, 개의 암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식물성분을 함유한 개 사료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9월부터 예방효과 검증에 들어가 3년 후 상품화를 목표한다. 기후대에 따르면 유럽과 미국에서는 약 30%의 개가 암으로 사망한다. 국내 공식 통계는 없지만, 암은 개의 사망 원인 1순위로 알려져 있다. 효과적인 예방법은 발견되지 않았다. 연구에는 기후대 응용생물과학부 부속 비교암센터 이외에도 기후현 수의사회와 애완식품 제조업체가 참가했다. 개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식사가 암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람을 상대로 항암 작용이 인정되고 있는 녹차와 로즈메리 성분을 시판되고 있는 개 사료에 배합해 3년간 개에게 먹인 후 발병률의 변화를 검증한다. 기후대에 따르면 5살 이하의 골든 리트리버는 암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전국에 있는 사육주의 협력을 얻어 골든 리트리버 200마리를 모집한다. 비교암센터장인 마루오 고지(丸尾幸嗣) 교수는 “개의 암은 발견이 늦어지기 쉬워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식사로 예방해 많은 개를 살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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