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가 신음하는 소리를 재생해서 멧돼지를 멀리 쫒아버리는 「격퇴기」를 후쿠오카(福岡)현 미야코마치(町) 사이카와 혼조(犀川本庄)에 사는, 전(前)전기메이커 기술자인 우루시타니 마사요시(漆谷正義)씨(70)가 개발했다. 식해(食害)에 고민하는 이웃농가의 고충을 듣고, 해결해 주어야겠다고 결심하였다고 한다. 「스피커를 놓아둔 장소에는 짐승이 오지 않게 되었다」라며 호평을 받고 있다.
계기가 된 것은 「포도나무 뿌리가 파 해쳐져서 너무 힘들다」라고 하는 과수농가로부터의 SOS이었다. 멧돼지들이 경계하는 소리를 내면 쫓아버릴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근처 목장에 야생 멧돼지를 붙잡게 하고는, 그 때 「꽤에 꽥∼」 하는 고통스러워하는 소리를 수록(收錄)하였다. 멧돼지가 싫어한다고 여겨지는 개가 짖는 소리도 담는 등 공을 들여, 야간, 30초마다 스피커로 자동 재생하고 있다. 시험 설치하고 약3개월, 식해(食害)는 일어나지 않고 있다고 한다. 태양 전지판이 딸린 약3kg으로, 전원도 불필요. 2대째는 목장, 3대째는 야채농가에게 설치했다. 희망자에게는 1대 1만800엔(약10만7,748.36원)에 나누어 준다. 우라시타니(漆谷)씨는 어릴 때부터 라디오를 손수 만들었던 자칭 「전기장이」. 취직하였던 산요(三洋)전기에서는 대기오염 측정 장치 등의 개발에 종사하였고, 퇴직 후에 고향으로 유턴하였다. 「시간이 났으니 어린 시절의 꿈을 살려보자」라며, 지역 사람들의 요청에 따라서 논의 수위(水位)감시기, 번개검출기(雷検出器) 등 독특한 기기를 다수, 손수 수작업으로 만들고 있다. 그 중에서도 수도(水道)가 없는 지역에 적합한 「산간(山間)지역대상 양수(揚水)장치」는 「전자동 세탁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감사를 받고 있다고 한다. 또 정전(停電)시의 서바이벌 상품으로서 수동(손으로 돌리는)라디오와 수동 손전등도 제작했다. 우라시타니(漆谷)씨는 전기(電気) 전문지에 연재 코너를 맡아, 기술개발의 해설을 하고 있다. 편집부의 요구에 따라서 제품개량이나 실험을 반복한다. 납땜인두(Soldering iron)를 손에 들고 작업대를 향하는 날들 중에는 「내던지고 싶어지는 때도 있지만, 목표대로 움직이면 달성감이 있다」. 「앞으로도 생활에 도움이 되는 물건을 만들고 싶다」라며 의욕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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