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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현장속으로] 유라이크 코리아, 가축질병관리 모니터링 서비스 개발 등록일 15-10-13
글쓴이 앞선넷 조회 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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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농가가 자체적으로 방역과 질병의 사전 감지와 발생 초기 대응능력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가 상용화됐다. 주식회사 유라이크 코리아는 최근 국내 최초의 IoT 기반 실시간 가축질병관리 모니터링 서비스 '라이브케어'를 개발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유라이크코리아가 지난 3년 동안의 축산질병관리 R&D에 몰두해 상용화한 라이브케어는 현행 정부 주도형 방제 프로세스에서 더 나아가, 개별 농가 자체에서 가축 질병을 예방하는 기능을 하게 된다.

라이브케어가 탄생하게 된 직접적인 계기는 지난 2010년 있었던 구제역 사태이다. 당시 안동에서 최초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해 총 3백48만마리의 가축이 살처분됐으며, 국내 재정지출 피해액이 3조원 가량 발생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사전에 질병을 예방하고 가축을 관리할 필요성이 점점 증가하면서 유라이크코리아는 연구개발을 시작했다.

라이브케어가 모니터링하는 요소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온도 변화이다. 일반적으로 성체가 된 소의 정상 체온은 38.5~39.5℃ 가량이나 질병에 노출되면 소는 체온부터 변화하게 된다.

온도에 예민한 소는 열로 인한 스트레스와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발육이 지연되고 체중이 감소하며, 우유가 나오지 않거나 번식불능, 운동장애 등 다양한 증상들을 겪게 되며, 심하면 죽음에까지 이를 수 있다.

유라이크코리아 관계자는 "단지 1~2℃의 작은 변화로도 소의 괴저성 유방염, 유해열, 폐렴, 중독증, 케토시스 등 다양한 질병을 감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라이브케어는 소의 체온 변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질병을 예방하는 동시에 소의 품질과 발정/번식 관리도 가능한 이른바 '스마트 올인원' 질병관리 서비스라고 유라이크코리아는 설명했다.

현재 안동, 영주, 경산, 전주 등의 축산농가들이 라이브케어 서비스를 구축 중에 있으며, 유라이크코리아측은 3년 안에 국내 약 2백만두 이상의 축산농가에 적용/관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이브케어는 기존의 외부 열 감지 센서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온도와 PH 센서를 접목한 경구투여 방식의 바이오 캡슐을 활용한다.

단 한차례의 투여만으로 이 캡슐은 소의 반추 위 내에 평생 안착돼 체온과 PH를 측정하게 된다.

또한 데이터 게더링 박스(Data Gathering Box)는 바이오캡슐의 생체정보를 수집해 실시간 LTE로 IDC에 전송한다. 이런 서비스로 농장 관리자는 PC 및 모바일을 통해 가축들 하나하나의 온도 및 PH정보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실시간 수집된 생체정보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농장주와 수의사에게 문자와 푸싱 메시지가 즉각 전달된다.

유라이크코리아는 지난 2년간 낙농 및 한우농가의 임상실험을 거치면서 기초 데이터를 수집해 더욱 정확한 질병 정보와 통계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라이브케어는 기존의 스마트팜 설비에 비해 설치와 유지보수가 단순하며 가격도 저렴해 비용 부담을 줄였다.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이사는 "선진국에서는 이미 가축 질병과 온도의 상관관계를 응용한 실시간 모니터링 서비스를 개발하고 상용화한 데 비해, 국내에서는 가축질병 데이터 수집과 빅데이터 분석에 있어 아직 걸음마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이어 "우리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빅데이터를 분석, 가축 질병 조기발견 95% 이상을 달성하는 서비스로 완성도를 높일 것이며, 정부 및 유관부처와의 협엽 하에 지역/축종별 실시간 질병정보 로드맵 구축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유라이크코리아는 미국, 캐나다, 브라질, 중국 등 축산 시장이 넓게 형성된 해외 국가들을 목표로 약 2년 전부터 서비스 진출을 준비해 오고 있다.

브라질에는 이미 법인지사가 설립돼 올해 내 서비스 진출이 임박해 있다. 전 세계 축산시장의 22%를 차지하는 브라질은 2.1억두에 이르는 가축들이 있으며, 이에 따라 질병관리와 1:1 개체관리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내년에는 캐나다 토론토에 독자법인을 설립, 미국과 캐나다를 목표로 본격적 시장진출에 나설 계획이라고 유라이크코리아 관계자는 밝혔다. 아울러 국내외 서비스 상용화 후 1차년도 매출액으로 유라이크코리아는 1천만달러를 목표로 삼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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