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의 신음 소리로 멧돼지 격퇴기를 발명한 후쿠오카(福岡)현 미야코마치(町) 사이카와혼조(犀川本庄)의 우루시다니 마사요시(漆谷正義)씨 (70)에게, 전답의 황폐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각지의 농가로부터 SOS가 쇄도하고 있다. 전기목책이나 펜스로 효과를 못 본 사람들로부터의 의뢰가 많아, 주문은 200건에 달한다. 우루시다니(漆谷)씨는 친구의 협력을 얻어, 본격적인 격퇴기 제조에 착수하였다. 마이니찌(每日)신문에서 9월에 보도한 이후, 북으로는 후쿠시마(福島)현에서 남으로는 가고시마(鹿兒島)현에 이르기까지 400건 이상의 문의가 우루시다니(漆谷)씨에게 들어 왔다. 멧돼지로부터 과수나 벼에 피해를 입은 농가가 대부분이지만, 「잔디가 파헤쳐졌다」라고 한탄하는 골프장도 20%에 가깝다. 시험 도입을 검토하는 자치단체와, 「지렁이를 먹으려 그래서 인지 마당이 파헤쳐졌다」라고 하는 일반시민으로부터도 상담이 있었다. 나가사키(長崎)현 고토(五島) 열도列島)의 후쿠에시마(福江島)농가는 「얼마 전에 멧돼지가 헤엄쳐 건너와 정착하였다」라며 곤란해 하였다고 한다. 「최근 1, 2년 사이에 피해가 나오기 시작했다고 하는 사람이 많다. 멧돼지가 상당히 늘어나, 먹을 것이 부족하게 된 모양이다」라는 우루시다니(漆谷)씨. 격퇴기는, 야생 멧돼지가 붙잡혔을 때에 고통스러워하는 「꽤~액」하는 소리를 녹음, 멧돼지가 싫어하는 개가 짖어대는 소리도 녹음, 자동 재생된다. 시험 설치한지 약3개월 동안, 수해(獸害)는 일어나지 않았다. 쇄도하는 주문에 대하여, 우루시다니(漆谷)씨는, ▽ 격퇴 효과는 스피커가 닿는 20∼30미터이내 ▽ 3개월 이상의 장기적 효과는 불명 ▽ 실험 단계 때문에 구입은 1명 2대까지 (1대1만800엔) 등등의 조건을 승낙하는 사람으로부터 주문을 받고 있다. 스피커를 덮는 나무상자는 손재주가 있는 친구가 만들고, 내부의 전자 부품은 전문회사가 제작, 우루시다니(漆谷)씨가 조립해서 완성 시킨다. 납품은 6개월 후가 된다. 수해(獣害)에 고민하는 사람 중에는, 마찬가지로 라디오를 틀어 놓는다고 하는, 우루시다니(漆谷)씨는 「과제는 소리의 효력을 어떻게 지속시킬 것인가? 멧돼지의 소리를 단말마(断末魔)의 비명으로 바꾸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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