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이 크리스마스트리에서 금빛으로 빛나고 있는 것, 이거 나비 번데기? 　다마(多摩)동물공원이 곤충생태원과 곤충원 본관에서, 살아있는 곤충 번데기를 오너먼트(ornament. 장식품)로서 꾸민 특제 트리와 리스(wreath. 화환)를 공개했다.

 특제 곤충 트리는 다마(多摩)동물공원의 크리스마스 시즌 항례(恒例) 기획. 왕나비류(마다라 나비.Milkweed butterfly)의 일종·이데아 왕나비(흰종이 연 나비. 오오고마다라. White Paper Kite Butterfly)의 번데기가 금색으로 빛나 보이는 특성을 살려서, 다른 장소에서 번데기가 되어 있었던 마다라 나비를 살짝 떼어서 가느다란 막대의 끝에 붙여서, 트리나 리스에 여러 개 장식하고 있다. 우화(羽化)가 임박하면 번데기는 광택을 잃고 거무스름하게 됨으로, 그 전에 번데기가 막 된 것과 교환한다고 한다.

조역으로서, 마찬가지로 광택을 가지고 있는 Striped blue crow의 번데기나, 황녹색의 Ceylon Blue Glassy Tiger 의 번데기도 장식. 3종류의 마다라 나비의 번데기는 확 보면 일반적인 오너먼트와 차이가 없어, 생물의 신비성과 다마(多摩)동물원스러운 독창성(originality)을 떨쳐 낼 수가 없다.

곤충원 본관 1층의 트리에는, 외국산인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 표본을 메탈(metal)풍으로 도장(塗装)해서 꾸미고 있으므로, 이쪽도 독창성 만점. 섬세한 솜털까지도 도장되어 있으므로, 아주 가까이서 감상해 보고 싶어진다. 곤충 트리 전시 기간은 12월25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