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수의 시럽은 색과 향료의 차이뿐이며 딸기도 멜론도 레몬도 블루하와이도 모두 맛은 하나 라고 하는 것이, 2015년 여름경 인터넷상을 떠들썩하게 하였다. 이 사실을 알았을 때, 자신도 모르게 「거짓말!?」이라고 한 사람도 많았을 것이다. 우리들이 느끼고 있는 맛의 80%가 놀랍게도 향기로 결정된다고 하는데, 감기 등으로 코가 완전히 막혀버린 상태가 되면, 대부분 맛을 알 수 없게 되어 버리는 것도 이것을 증명하고 있다. 그런데, 그런 맛의 성질을 역발상으로 잡은 상품이 Crowd funding에서 달성율 700%를 초과했다고 하여 해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The Right Cup」 이라고 하는 이 상품, 컵에 입을 댔을 때에 향기로 자극하는 것으로, 단순한 물이라 하더라도 주스와 같이 느끼게 한다고 하는, 뇌를 속이는 식기다. 일치감치 30세라고 하는 나이에 당뇨병 진단을 받은 개발회사의 CEO인 Isaac Lavi씨가, 당질 제한을 하게 되었을 때 「단순히 물을 마시는 것은 따분하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개발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한다. 현재 플레이버(flavor)는 레몬라임, 오렌지, 믹스베리, 애플, 콜라 등, 6종류로 정기적으로 새로운 맛을 릴리즈해 갈 예정이라고 한다.
FDA(미국 식품 의약품국)에서도 인정을 받은 것으로 안전성은 보장. 효과는 대체로 반년정도 지속한다고 한다. 손에 넣으려면 기부라고 하는 형식으로 INDIEGOGO 사이트의 특전에서 고르는 방법으로 하면 되는데, 현재 아직 남아있는 것은 “좋아하는 맛의 컵” 4종류 세트로 78달러 (약9,5000원)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예약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2016년 4월 발송 예정이라고 한다. 원래는 건강을 위해서 만든 것이기 때문에, 샛길이라고는 알고 있지만 술꾼으로서 맥주나 소주, 보드카나 진 등을 넣어서 즐겨 보고 싶다. 도대체, 어떤 맛이 날까 나만 두근거리는 걸까?
https://www.youtube.com/watch?v=AMAENG5M95k&feature=player_embedded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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