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SUMA WOMEN'S UNIVERSITY(大妻女子大學)과 농연기구(農研機構) 등은, 기능성 성분인 베타 글루칸(β-glucan)이 풍부한 보리 「기라리모치」의 보리밥에 내장지방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남녀 50명에게 보리밥을 3개월 동안 먹게 한 결과, 내장지방 면적 100㎠ 이상인 사람에게서 효과가 컸다. 복부 둘레(腹囲) 100㎝의 사람에게 적용시킨 결과, 남성에서 3.5㎝, 여성에게서 6.4㎝ 줄어들었다. 메타볼릭신드롬(Metabolic Syndrome. 내장지방증후군=메타볼릭)개선이라고 하는 강점을 상품 개발에 살려서, 국산 보리의 진흥에 활용할 계획이다. 「기라리모치」는 농연구기구·긴키츄고쿠시고쿠(近畿中国四国)농업연구센터가 육성(2012년 품종등록)했다. 갈변(褐変)이 잘 안 되는 취반(炊飯)용 찰진 품종으로, 인슐린을 줄이는 베타 글루칸 함량이 7.2%인, 일반 품종의 1.5배이다. 베타 글루칸에는 지방의 축적을 촉진시키는 인슐린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이런 특성을 근거로 하여, OTSUMA대학에서 내장지방이 많은 50명의 남녀에게 12주일, 「기라리모치」가 50% 들어간 보리밥을 매일 2팩(1팩 200g)씩 먹게 하고, 복부의 단면도로부터 내장지방 면적의 감소 상태를 조사했다. 그 결과, 메타볼릭으로 여겨지는 내장지방 면적 100㎠ 이상인 30명은 평균 16.8㎠ 감소. 메타볼릭 예비군을 포함하는 50명에서 보면, 평균 10.7㎠ 줄어들었다. OTSUMA 대학 영양학 연구실의 아오에 세이이치로(靑江誠一郎) 교수는 「내장지방의 감소는 차 등 마실 거리에서 성과는 있지만, 주식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예는 적다. 탄수화물을 섭취하지 않는 다이어트가 유행하지만, 건강식으로서 보리를 다시 보았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한다. 연구는 일본농수산성의 「기능성을 갖는 농림수산물·식품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관민(官民)에서 기능성 도시락이나 가공품 개발 등에 살려 나간다. 보리의 기능성은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품국 (FDA)은 06년, 보리의 베타 글루칸에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작용이 있다고 해서, 베타 글루칸을 1일 3g이상 섭취할 수 있는 식품에 대한 건강 강조 표시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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