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카페 「MoCHA 시부야(渋谷)점」은, 느긋한 구조다. 빌딩의 최상층과 그 아래의 플로어가 계단으로 연결되어 있어, 약20마리의 고양이가 자유롭게 오간다. 무도장이나 벽, 도너츠형의 카운터의 발밑 등에는, 고양이들이 은신처로 사용하는 작은 터널도 설치되어 있다. 어느 쪽의 층계로부터도, 커다란 창문으로 시부야(渋谷)의 빌딩가를 멀리까지 바라볼 수 있다. 이 가게의 특징은, 외국인이 많다는 것이다. 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젊은 관광객들이 줄지어 찾아온다. 세계적인 여행 입소문 사이트 「Trip Advisor」에도, 「Cat Lovers Paradise」 라고 하는 평가가 투고되었다. 가게도 해외 홍보에 적극적이다. 페이스북에, 고양이의 생일 축하 모습 등을 일본어와 영어로 투고하고 있다. 입구의 카운터에는 「들어오시기 전에 손을 씻어 주세요.」 「고양이들을 안지 마세요.」라고 한하는 가게의 규칙을 설명하는 영어와 중국어로 된 보드도 준비되어 있다. 3월에는 3호점이 되는 하라주쿠(原宿)점도 오픈했다. 빠른 속도로, 외국인 손님들에게 인기를 끌어, 손님의 20∼30%를 차지한다고 한다. 하라주쿠(原宿)점의 쿠리야마에리나(栗山恵里奈)점장(26)은 「고양이 기르고 있어요, 등이라고 말을 걸고 있다. 영어로 응대하는 것도 익숙해졌다」라고 이야기한다. 말레이시아인인 회사원 펠릭스씨 (32)는 걸프렌드와 같이 방문하였다. 말레이시아에는 고양이가 거리의 심볼이 되어 있는 도시도 있기는 하지만 「고양이와 이렇게 놀 수 있는 카페는 없다. 굉장히 신선하다」라고 즐거워하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