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에는 5억명이 식량 부족에 빠질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의 식량난. 현실적인 얼터너티브(alternative)로서, 최근 주목 받고 있는 것이,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에서 20억 명의 식생활을 지탱해 주고 있는 「곤충 식(食)」이다.

「곤충식」 보급 움직임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친환경적이며 저비용, 높은 영양가인 「곤충식」 보급을 장려. 실리콘 밸리의 스타트 업 기업도 속속 시장에 참여, 사업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일본에서도, 「곤충식 페어」나 「벌레 먹기 페스티벌」등의 먹거리 이벤트나, 파스타나 튀김에 곤충을 사용하는 메뉴가 있는 레스토랑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얼마 전에 곤충요리 식당이 문을 열어 성업 중이라고 한다.

가정용 식용벌레 사육 킷 「Hive」

이 곤충식을 가정에 보급시키겠다는 야심적인 시스템이 개발되었다. 오스트리아 출신의 여성이 시작한 벤처 기업 LIVIN farms 의 식용벌레사육 킷 「Hive」다.

작년 11월에 스타트한 크라우드펀딩(Crowdfunding) Kickstarter의 목표자금 10만달러를 달성, 최종적으로는 145,000달러가 모였다.

일반 가정의 키친에서, 거저리과(科)의 곤충의 유충, 밀웜을 사육하고, 수확하여, 먹기 위해서 필요한 모든 것이 갖추어진 시스템으로, 이번 가을로부터 제조·판매된다.

무한히 생산 프로세스를 되풀이하는 구조

「Hive」는, 유충의 성장 단계별로 계층이 마련된, 콤팩트한 서랍과 같은 구조.

최상부에 번데기를 넣고, 우화한 성충이 교미를 해서 알을 낳는다.

알은 아래의 계층에 떨어져서 부화하여, 유충으로. 때때로 서랍을 열어서 야채 껍질 등의 먹이를 주어, 유충을 사육하며, 최하층의 서랍으로부터 3cm 정도로 자란 밀웜을 수확할 수 있다.

센서나 히터, 환풍기가 벌레의 성장에 최적인 컨디션을 유지함과 동시에, 밀폐성이나 방취대책도 설비되어 있다.

수확량은, 주(週)에 약200∼500g. 유충의 일부는 번데기로서 남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그것을 또 최상부에 넣어, 무한히 생산 프로세스를 되풀이한다.

수확한 밀 웜은, 일단 냉동한 후, 튀기거나 볶거나 데치거나, 다양한 조리가 가능하다.

온라인·플랫폼에서는, 안주나 샐러드, 스프, 햄버거 등의 레시피도 열람할 수 있다.

시장가격은 649달러, 이미 예약 판매가 개시되어, 11월부터 일본도 포함하여 세계 각국에 출하될 예정이다.

자신이 먹는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

LIVIN farms는, 「고기 500그램과 거의 같은 양의 단백질을, 야채 찌꺼기로 무한히 생산하는 밀웜으로 섭취하면, 어떤 사료를 주었을지 모르는 가축 생산물(家畜生産物)로부터 자립하여, 항상 자신이 먹는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라고 호소한다.

곤충식의 가정에의 보급의 원동력이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