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의 이동이 혼잡에 극을 달하는 것은 육로뿐만이 아니다. 비행기 승객이 쇄도하는 공항도 엄청난 혼잡 상태가 된다. 요즘 더욱 까다로워진 짐 체크 때문에 생겨난 장사진은 배로 늘어나, 발착을 기다리는 의자나 음식점도 만석, 더욱이 날씨라도 불순했을 때의 스트레스는 뭐라고 말 할 수 없을 정도이다. 미국의 공항도 같은 사정을 안고 있는 것 같다.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은, 예년 공항이 혼잡 하는 연말의 홀리데이 시즌에 한하여, 팽대한 승객의 스트레스 완화를 목표로, 사람들의 마음을 풀어 주는 강력한 보조견을 배치시켰다. 이 「유나이티드·포」라고 하는 프로그램은 2014년에 시험적으로 행하여졌는데, 그 성공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도입을 결정했다고 한다. 2015년의 기간 동안에는, 생각지도 못한 4개의 발을 가진 스탭의 마중에 매우 즐거워한 사람들의 트위트로 넘쳐났다.
https://youtu.be/0_cecEjCK_E (동영상)
크리스마스를 가족과 함께 보내는 풍습이 있는 구미의 경우, 그 전후의 홀리데이 시즌은 대이동 시즌이기도 하다. 그중에서도 (특히) 공항의 혼잡 수준이 맥스가 되는 것은 크리스마스 전 며칠간이라고 한다. 그렇잖아도 눈보라 등으로 지연이 일어나는 겨울의 플라이트에 예약이 쇄도하고, 미아나 더블부킹, 비행기 기다리기에 하룻밤을 꼬빡 보내는 사람도 나타난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몹시 혼란스러워하는 사람들의 엄청난 초조감의 완화책을 내세운 유나이티드 항공은, 개를 쓰다듬는 사람의 하수체(下垂体)로 부터 분비되는 호르몬의 하나인 옥시토신이 스트레스를 경감시켜, 호흡을 편하게 하고 혈압을 내려주는 효과에 착안했다고 한다. 이 프로그램의 「위안견」으로 배속된 견종은 골덴레트리바가 중심이다. 2015년은 12월21일부터 23일에 걸쳐서 아침 9시부터 점심시간을 포함하여 저녁 4시경까지 실시되었는데, 이 기간 동안은 시카고, 클리블랜드, 덴버, 휴스턴, 로스앤젤레스, 뉴 아크, 그리고 워싱턴인 미 국내공항에서 200마리이상의 개들이 일했다고 한다.
열심히 일을 한 개들의 위로에 안정감을 찾은 사람들 중에는 파일럿도 있었다고 한다. 공항에 개가 있다면 나조차도 이제는, 예를 들면, 이코노미 14시간 + 환승 여행이라도 견디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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