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노(長野)현 축산시험장(시오지리(塩尻)시)은,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 색소(色素)가 많이 들어있는 보라색 사료용 옥수수 「AX-152」를 개발했다. 항산화물질은 유해한 활성산소의 활동을 억제하기 때문에, 젖소가 계속 먹는 것으로 몸 상태 개선 등을 꾀할 수 있지는 않을까- 라는 기대를 갖고 효과를 확인하는 시험을 계속하고 있다. 보라색 사료용 옥수수의 실용품종은 일본 국내에서 처음이라고 하며, 금년도 내에 품종 등록 신청을 준비. 낙농가 등에 보급을 목표로 한다. AX-152는 줄기나 열매가 보라색으로, 현내(県内)에서 널리 재배되고 있는 황색 종래 품종과 비교해서 5% 정도 수확량이 많다. 사료용으로 발효시킨 「사일리지」 상태에서 항산화 작용은 20% 정도 높다고 한다. 중남미 유래의 보라색 품종과 북미 유래의 황색 품종을 교배. 안토시아닌 효과에 주목하여 연구를 시작하고서부터, 16년간에 걸쳐서 개발했다. 동(同)시험장에 의하면, 젖소는 출산 전후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특히 출산 후에는 매일 다량의 사료를 먹고 젖을 내기 때문에 소모가 격렬해서, 체내에서 발생하는 활성산소의 작용으로 세포가 파괴되는 등으로 몸 상태가 망가지는 경우가 있다. 동(同)시험장은 젖소에게 AX-152을 급여하는 시험을 진행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급여하지 않았을 경우보다도 혈중 항산화 물질이 많아지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종래 품종과 비교해서 소의 기호성에 큰 변화는 없었고, 유량의 감소 등도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올 가을부터 보다 장기간, 소에게 급여하는 시험을 진척시켜, 데이터를 축적할 방침이다. 미키카즈요시(三木一嘉)·주임연구원은 「장기적으로 계속하여 급여하는 것으로 젖소의 몸 상태가 나아지거나, 임신하기 쉬워지거나 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설명. 수입사료 가격이 상위유지 하고 있어, 건강효과가 주목받는 것으로, 「(AX-152를 포함한) 사료를 재배하는 낙농가가 늘어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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