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노(長野)현 기소마치(木曽町)에 있는 JA젠노(全農) 나가노미타케(長野三岳)목장은, 낙농가에서 태어난 수정란 이식(ET) 와규(和牛)송아지를, 전국적으로도 드물게 당일 매입하여, 농가 부담의 경감과, 부족한 밑소의 증산에 효과를 올리고 있다. 리스크가 높은 와규(和牛)송아지 사육을 동목장이 떠맡는 것으로, 낙농가들은 착유에 전념할 수 있다. 와규(和牛) 송아지 관리가 걱정이었던 낙농가라도 ET에 도전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당일 매입은, 몸이 약하여 관리가 어려운 와규(和牛)송아지 농가에서의 사육 기간을 “제로”로 하는 구조이다. 젠노(全農)나가노에 의하면, 목장에 송아지의 포육(哺育)·육성을 예탁할 경우, 빨라도 2, 3주일은 농가에서 사육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동(同)목장에서는 출산 당일에 직원이 농가로 급행, 송아지를 인수한다. 2014년부터 프로그램을 본격화하였다.

매입하는 송아지는, 목장이 낙농가로부터 맡은 육성우에 와규(和牛) 수정란을 이식하여 태어난 송아지. 분만 2개월 전에 농가로 돌아간 어미 소가 출산을 하면, 목장에서 연락을 하고 직원이 나간다. 심야나 이른 아침이라도, 직원이 예정일을 파악하여 “출동”에 대비하고 있다.

농가는 초유를 주고 직원을 기다린다. 빠르면 1시간 정도면 도착. 어미 소나 송아지의 상태를 확인한 후, 보온이나 난폭하게 구는 것을 막기 위해 송아지를 사료용 마대에 넣어서 이동한다. 목장에서는 보온 설비가 갖추어진 전용 우사에서, 직원이나 수의사가 극진하게 관리한다. 매입 가격은 생후 3개월령 송아지의 반값정도.

동(同)목장을 이용하는 미나미미노와무라(南箕輪村)의 낙농가, 이토 가즈코(伊藤和子)씨(58)는 「몸이 허약하여 가장 신경이 쓰이는 시기를 회피할 수 있어서, 경영상의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라고 이야기한다. 육성우 예탁을 포함한 목장 이용으로 부담을 경감할 수 있어, 사육하는 젖소를 20마리 늘렸다고 한다.

젠노(全農) 나가노 축산과의 다키모토 가쓰나리(滝本勝成) 고사역(考査役)은 「특히 송아지 관리를 담당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여성의 부담을 경감할 수 있다」라고 성과를 강조한다.

인수한 송아지는, 암컷은 생후 9개월 전후에서 기소마치(木曽町)에 있는 현(県)중앙가축시장에 상장(上場). ET 송아지는 양호한 혈통이 많아, 밑소 증산을 위해 현내(県内)의 번식 농가에 공급한다. 15년도는 40마리 정도를 농가에 공급했다.

당일 인수를 통한 농가 지원으로, ET에 뛰어드는 낙농가가 확대. 15년도는 전년 대비 60% 늘어난 420마리가 목장 내에서 ET를 시행 받았다. 동(同)목장에서는 작년, 프로그램을 확대하기 위해서, 새롭게 포육(哺育) 우사를 신설하고, 와규(和牛)송아지의 사육 능력을 80마리로 배증하였다. 젠노(全農)나가노는 「축산과 낙농 각각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 (축산낙농부)이라고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