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술자리에 갈 땐 문신을 하고 가야 할까?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 캠퍼스 연구진들이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 알려주는 문신 스티커를 개발했다고, 폭스뉴스 등 미국언론이 전했다.
피부 표면에 붙일 수 있는 이 문신 스티커는 몸에서 배출되는 땀의 성분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스마트폰 등 사용자의 스마트기기에 혈중알코올농도를 전송한다. 여기에는 의료기기 개발에 종종 사용되는 은-염화은 전극 기술이 활용됐다. 아직 알코올 측정 기술이 완전한 것은
아니다. 현재로선 문신 스티커의 재활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구진들은 곧 24시간 이상 알코올 농도 측정이 가능한 기술을 선보이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 기술의 활용 가능성은 높다는 게 연구진들의 생각. 이들은 제작비용이 상당히 낮기 때문에 앞으로 문신 스티커가 클럽이나 바에서 패션 용품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