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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현장속으로] '바르는' 바나나 우유·초코파이 등록일 16-11-28
글쓴이 앞선넷 조회 530

'푸드메틱' 제품 잇따라 선보여
겉모습은 식음료 브랜드, 뚜껑 열어보면 화장품

"어, 바나나 우유인 줄 알았는데 화장품이네?"

최근 사진 공유 소셜 미디어 인스타그램엔 '바나나 우유'와 관련한 게시글이 2만5000건 이상 올라왔다. 그런데 마시는 바나나 우유가 아니라, 우유 제조사인 빙그레가 화장품 브랜드 라운드어라운드와 협업해 만든 보디로션을 언급한 내용이었다. 육각형 바나나우유 디자인을 그대로 본뜬 용기에 우유 대신 로션을 담은 제품이다. 지난 10일 출시 직후 "제품을 어렵게 구했다", "먹고 싶어서 혼났다"는 소비자들 댓글과 함께 열흘 만에 2만 개가 팔렸다.

바나나우유 바디로션과 LG생활건강 블랜.jpg

화장품 제조사가 식음료업체들과 손잡고 이른바 '푸드메틱'(음식+화장품) 제품을 잇따라 시장에 내놓으면서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다. 겉모습만 보면 우리가 알던 그 식음료 브랜드 제품인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면 화장품이 들어 있다.

LG생활건강 화장품 브랜드 캐시캣이 며칠 전 내놓은 '블랜딩 팩트'도 최근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따뜻한 라테 거품 위에 이쑤시개로 그림을 그린 '라테 아트'로 뚜껑을 디자인했다. 내용물인 파우더도 라테 거품이 커피에 녹고 있는 것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에뛰드하우스의 '버블티 슬리핑팩', 더샘이 판매 중인 '초코파이 핸드크림'도 식음료 제품을 본떴다. 빙그레 관계자는 "육안으로는 실제 제품과 큰 차이가 없어 소비자들 흥미를 불러온 것 같다"며 "만일을 위해 화장품 용기에 '먹지 마시오'라는 문구를 새겼다"고 설명했다.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같은 중국 소셜 미디어에서도 이런 제품들은 '한국에서 꼭 사야 하는 화장품'으로 꼽힌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기존 식음료 제품을 활용해 화장품을 개발하면 제품 홍보에 대한 부담이 적다"며 "또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소셜 미디어 마케팅에도 유용하다"고 말했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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