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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현장속으로] 세계 초·중학생 최고 장난감으로 등극 '손개비(피짓 스피너)' (동영상) 등록일 17-05-15
글쓴이 앞선넷 조회 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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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pszp6-5-ls8  (동영상)

미국 등에선 지난달부터 급속 확산…"ADHD 치료효과는 근거없어"
"이전처럼 곧 사라질 열풍"…"생각 없는 트럼프시대 안성맞춤 장난감" 해석도
 
바람으로 돌리지 않고 손가락으로 돌리니 바람개비가 아닌 '손개비'라고 불러도 될 것 같다. 
 
중앙의 금속 구슬 축을 중심으로 플라스틱이나 금속으로 된 3개의 날개가 달려 있고 두 손가락으로 가운데를 잡은 채 다른 손가락으로 날개 하나를 돌리면 천장에 매달린 선풍기처럼 돌아가는 손바닥 크기의 '피짓 스피너'(fidget spinner)가 전 세계 초등학생과 중학생 또래들에 '당대의 장난감'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피짓'은 연신 다리를 떨고 볼펜 똑딱거리기를 멈추지 않거나 이른바 '뽁뽁이' 포장지 기포를 계속 손가락으로 눌러 터뜨리는 것 같이 안절부절못하고 팔다리와 몸을 끊임없이 놀리는 증상을 의미한다.
 
이 때문에 '피짓'이라는 말이 붙은 피짓스피너는 이런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등의 치료 효과가 있는 것처럼 들리지만, 이는 상술일 뿐 실제 치료 효과가 있다는 과학적 증거는 없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듀크 대학 임상심리학과 교수인 스콧 콜린스는 피짓스피너를 비롯해 ADHD 환자를 위한 장난감이나 게임 등이 많이 있지만 이런 아이템들이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과학적 증거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 장난감은 '피짓'과 상관없이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교 저학년 사이에서 눈 깜짝할 새 최고의 장난감 자리를 굳혔다. 뉴요커에 따르면 아마존에서 가장 잘 팔리는 장난감 50위 중에 49개 자리를 피짓 스피너와 그 사촌격인 피짓 큐브가 차지했다.
 
뉴욕타임스, 가디언, 미국 공영라디오방송(NPR) 등은 지난해 말 보이기 시작했던 피짓 스피너가 지난 4월 들어 미전역과 세계의 초·중학교 교실과 학생들 사이에 급속히 퍼지자 교사들이 수업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교실에서 사용을 금지하는 학교도 많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에서도 이 장난감이 유행하자 현대 이스라엘어를 관리하는 히브리어 학술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을 대상으로 피짓 스피너의 적절한 이스라엘어 표현을 찾기 위해 18가지 후보 표현을 제시하고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데, "몇 달 안에 사그라질 유행이니 굳이 새 단어를 만들 필요가 없다"는 의견들도 달리고 있다고 이스라엘타임스는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실제로 20년 전 일본인 주부가 발명한 다마고치, 그 이전 1980년대의 루빅 큐브, 60~70년대 훌라후프 열풍도 이미 지나갔다.
 
사회적 현상의 깜짝 인기나 열풍 현상을 연구해온 미국 델라웨어대학교의 사회학 교수 조엘 베스트는 14일 AP통신과 인터뷰에서 특정 장난감이 갑작스러운 인기를 끄는 데는 아이들 용돈 수준에 맞는 가격, 학교에 갖고 가기 쉬울 만큼의 작은 크기, 남·여 구별 없이 좋아할 만한 점 등이 도움이 되지만 어떤 일정하고 확고한 법칙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런 열풍을 만나면 보수파는 장난감이 아이들 가치관을 비뚤어지게 한다고, 진보파는 아이들이 기업의 상술에 이용당한다고 비판하고 나서기 마련이지만, "이 모든 말은 장난감 열풍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아이들은 그저 너의 손개비 색깔이 더 예쁘다거나 더 번쩍이지만 내 것이 더 오래 돈다는 등으로 비교하면서 재미있어 하는 것일 뿐이며 "그 모든 열풍과 마찬가지로 손개비의 신기함도 결국은 사라지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그렇지만, 미국 잡지 뉴요커는 12일 이 시점에 이렇게 유행하는 손개비에 대해 "트럼프 시대에 완벽히 들어맞는 장난감"이라며 기어이 정치적 의미를 찾는 데 성공했다.
 
뉴요커에 따르면 다마고치나 루빅 큐브 등과 달리 손개비는 아무 생각 없이 손가락으로 돌리고 지켜보기만 하는 것으로 "생각의 포기를 권장하고, 아무 생각도 하지 않는 상태를 퍼뜨리고" 있다는 것이다. 바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병적으로 주의산만하고 사리 있는 생각을 하지 못하는 현재의 역사적 순간"과 때를 같이 한다는 게 뉴요커의 해석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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