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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현장속으로] 환경 살리고 비료 얻고…자원순환형 화장실 ‘토리’ 눈길 등록일 17-11-19
글쓴이 앞선넷 조회 275

서울대 “도면 무료 공개” 대소변 분리해 저장한 뒤 퇴비·액비로 활용토록 고안

무 시험재배 결과, 일반 비료 사용 때보다 무게·길이 등 상품성 월등

물 공급·하수처리 어려운 산간·도서지역서 효과 기대 “정부, 농가에 적극 보급을”

서울대에서 개발한 자원순환형 화장실 ‘토리(土利)’가 눈길을 끌고 있다. 물을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저비용의 장점이 있는 데다 질 좋은 비료까지 얻을 수 있어서다.

땅에 이로운 화장실이란 의미를 담은 토리는 대변과 소변을 분리 저장해 퇴비와 액비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서울대 공대 지속가능물관리연구센터(센터장 한무영 교수)는 토리에서 생산한 비료로 작물을 시험재배한 결과 무게와 당도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올 5월 서울 노원구 천수텃밭에 토리를 설치하고 여기서 나온 인분 퇴비·액비로 8월 말부터 무를 재배해왔다.

이달 13일 수확한 무를 비교해보니 비료를 주지 않거나 일반 비료를 준 무보다 토리에서 나온 퇴비·액비를 준 무의 무게와 길이가 월등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천수텃밭 관계자는 “일반 비료는 20㎏당 2만~3만원의 비용이 들어가지만 토리에서 생산한 비료는 공짜인 데다 효과까지 더 좋다”고 만족스러워했다.

 


토리는 물을 많이 쓰고 환경에 큰 부담을 주는 기존 수세식 화장실의 대안으로 개발했다. 도시텃밭은 물론 물 공급과 하수처리가 쉽지 않은 산간·도서지역 등에 보급하면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진은 토리의 도면<위 그림 참조>을 공개해 누구나 무료로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연구를 주도한 한무영 교수는 “토리는 동양식 화장실이 안고 있던 냄새와 외관상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분뇨를 자연에 돌려주는 자원순환의 원리를 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살린다는 의미도 있어 정부가 적극적으로 농가에 보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nong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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