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치바현 개발한 예측식, 정확도 높은 것으로 확인 일본 치바현 농림종합연구센터에서 한 연구원이 센터에서 개발한 예측식이 적용된 휴대형 근적외분광장치로 고구마의 당도를 측정하고 있다. 일본 치바현 일본에서 저장 중인 고구마의 당도를 비파괴 측정 가능한 기술이 개발됐다. 일본 치바현 농림종합연구센터는 저장한 고구마의 단맛 성분(전분과 당의 합계량)을 간이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고구마를 자르지 않고 당도를 측정하는 비파괴식 휴대형 근적외분광장치를 사용해 저장 120일까지 성분을 측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지금까지 고구마 성분을 측정하려면 일단 고구마를 잘게 자른 뒤 건조해야 했다. 그 후 화학적 분석법을 이용해 당도 등 주요 성분을 측정하는 방법이 이용됐다. 하지만 치바현 센터는 품질 향상을 위해선 생산현장에서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약 700개의 고구마를 대상으로 실험을 거듭해 2017년 화학적 분석과 성분 결과가 일치하는 독자적인 예측식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이 식을 분광장치에 적용하고 예측식이 저장 중인 고구마에도 적용되는지도 확인했다. 고구마는 일정 기간 저장하면 단맛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치바현 센터는 저장 후 7일, 30일, 60일, 120일의 4개 시험구를 설치하고 각 구에서 30∼50개의 고구마를 골라 기계와 화학적 분석을 통한 성분 비교 조사를 다년간 진행했다. 그 결과 성분치에 차이가 없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치바현 센터 유통가공연구실 관계자는 “저장 중 성분을 측정할 수 있다면 출하 전 품질 확인이나 적기 출하 판단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선 고구마 주산지에서 기계를 갖춘 농협이나 생산자에게 예측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하 ⇒ 원문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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