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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현장속으로] 日 교수가 개발한 '짠맛나는 젓가락' 이그노벨상 수상…"저염식도 짜게 느껴" 등록일 23-09-16
글쓴이 앞선넷 조회 84

일렉솔트'라는 숟가락과 용기.png

전세계적으로 매우 독특한 발명품에 상을 주는 '이그노벨상' 수상자가 17년 연속 일본에서 나왔다.

이번 수상작은 '맛이 바뀌는 젓가락'으로 혀가 느끼는 맛을 전기 자극으로 바꿔준다는 젓가락이다. 해당 젓가락의 발명가는 다이어트나 질환으로 염분을 줄여야 하는 사람도 소금없이 짠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 아사히신문은 미야시타 호메이 메이지대학 교수와 나카무라 히토미 도쿄대 특임 준교수가 전기 자극을 이용해 혀가 느끼는 맛을 바꾸는 연구로 제33회 이그노벨상 영양학상을 수상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이로써 17년 연속 이그노벨상 수상국이 됐다.

이그 노벨상은 미국 하버드대가 격월로 발간하는 잡지 '있을 것 같지 않은 연구 회보'에서 노벨상 발표를 앞두고 발표하는 패러디 상이다. ‘불명예스러운이라는 뜻의 영어 단어 이그노블(ignoble)과 노벨(Nobel)의 합성어다.

두 사람은 2011년부터 혀에 전기 자극을 줬을 때 미각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나카무라 준교수는 당시 미야시타 교수 연구실에 속한 대학원생이었다. 통상 혀에 전류가 흐르면 미각 수용체가 전기 자극을 받아 금속 맛이나 신맛을 느끼는데, 이들은 이를 음식과 결합시켜 같은 음식 맛을 혀가 다르게 받아들이게 하는 연구를 시작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젓가락에 전류를 흘려 치즈를 맛보게 하고, 같은 방법으로 전기가 흐르는 빨대로 스포츠음료를 마시게 했을 경우 맛을 다르게 느끼는 것을 확인했다. 맛이 더 풍부해졌다거나, 짠맛이 특히 강조된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았다.

연구진은 이 원리를 이용하면 저염식이라도 짠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보고 시제품 개발에 나섰다. 그 결과 미야시타 교수는 작년 기린 홀딩스와 공동으로 '일렉솔트'라는 숟가락과 용기를 개발했다. 전기를 사용해 짠맛을 끌어올리는 숟가락이다.

미야시타 교수는 "예전에는 짠맛과 염분은 같은 의미라 생각했다. 하지만 염분을 줄여도 짠맛은 그대로 느끼게 할 수 있다""우리가 느끼는 주관적인 감각만 바꾸면 현실 세계가 달라진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아사히에 전했다.

나카무라 교수도 "최고로 놀랐다""간단한 논문이어서 조금 부끄럽지만, 전기 미각이나 음식에 대한 연구를 이어나가게 했던 전환점이다. 좋은 평가를 받게 돼 영광이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일본은 지난해 '손잡이를 돌릴 때 손가락 사용법 연구'로 이그노벨상 공학상을 받았으며, 2021년에는 '보행자끼리 때때로 충돌하는 일이 있는 이유를 밝히는 실험'으로 동력학상을, 2020년에는 '악어에게 헬륨가스를 마시게 하고 울음소리의 변화를 조사하는 연구'로 음향학상, 2019년에는 '5세 어린이가 하루에 분비하는 침의 양 추정' 연구로 화학상을 받았다.

이 하 원문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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