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업계에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제품 콘셉트로 승부하는 스타트업이 주목받고 있다. 스타트업 ‘니드포밍’은 수면에 도움이 되는 역발상 제품 ‘슬리빈 수면 카페’를 개발했다. 디카페인 커피에 우유에서 추출한 락티움을 넣은 것이다. 락티움은 우유 단백질을 분해해 추출한 성분으로, 수면 유도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커피가 탁하지 않고, 아메리카노 맛이 난다. 일반 인스턴트 커피처럼 포장을 뜯어 물에 타 마시면 된다. 오후에도 불면 걱정 없이 마실 수 있다. 식약처에서 건강기능식품 인증을 받았고, 수면 개선 데이터도 확보했다.
중소기업 ‘물마루’는 도심지 약수터 물을 이용한 생수 ‘미네랄메이킹 7.4′를 판매한다.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소재의 수원지에서 길어 올린 물로 만든 생수다. 끌어올린 물을 원수 탱크에 저장했다가 유해가스·악취 등을 걸러주는 카본필터로 한번 거른 후, 마이크로 필터 여과와 UV(자외선) 살균처리까지 거쳐 제조한다. 농약·중금속·박테리아 등 유해 성분이 없고, 칼슘·마그네슘 등 미네랄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pH(수소이온농도) 7.3~7.9의 약알칼리성을 띈다는 점을 광주환경보건연구원 등에서 인증받았다. 미국 FDA(식품의약국) 승인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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