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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식습관이 짧은 기간 치매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10월5일 의학계에 따르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의학대학 연구팀은 『고지방·초가공식에 노출되면 해마 안에 있는 신경세포(CCK인터뉴런)가 과활성화돼 기억 처리 과정을 방해하고 포도당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뇌의 에너지원은 포도당이다. 포도당이 뇌에 원활하게 공급되지 못하면 해마가 기억을 저장하고 불러오는 과정 자체가 어려워진다. 고지방·초가공식은 햄버거·피자·감자튀김처럼 포화지방이 가득한 정크푸드나 과자·사탕 같은 간식거리를 의미한다. 연구진은 장기적이 아닌 단기간의 식습관 변화로도 기억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연구팀은 실험용 쥐에게 고지방 음식을 고작 나흘간 제공했음에도 이러한 연구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 전문가들은 정크푸드 섭취를 줄이기 위해 수면을 충분히 취할 것을 권장했다. 영국 버밍엄대 연구팀과 독일 신경과학연구센터가 19세부터 33세까지의 남성 32명을 대상으로 수면 부족과 체중 증가 간 상관관계를 따져보니, 밤을 샌 참가자들은 잠을 잔 참가자들보다 배고픔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그렐린 수치가 높았다. 음식을 먹고 싶어 하는 욕구가 강해지고 정크푸드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다만 연구자들은 정크푸드를 적당히 즐기는 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가끔 정크푸드를 먹되 생선, 채소, 콩류를 주식으로 섭취하면 치매 발병을 늦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국제학술지 란셋에는 전 세계 알츠하이머 환자의 약 절반이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 예방이 가능했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실린 바 있다. 이 하 ⇒ 원문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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