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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나 별 차이가 없듯이. 암은 일본인의 사망원인의 제1위로, 3명 중에 1명이 암으로 사망하는 시대다. 암 중에는, 위암과 같이 사망율이 감소하고 있는 암도 있지만, 그것과 대조적으로 증가 일로를 걷고 있는 것이 대장암이다. 대장암은, 현재 여성의 암 사망율의 제1위, 남성에서도 제4위에 올라 있다. 도대체, 어떤 배경으로 일본에서는 대장암이 늘어나고 있는 것일까? 일본인의 유전적 소인이 과거 수십 년 동안에 그다지 변화되지 않았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전후 생활습관의 구미화가 대장암의 발증 증가와 관련되는 것 같다고 생각된다. 지금까지 밝혀진 흡연이나 음주의 암 리스크에 더해서, 최근에는 과체중이나 비만 리스크, 적육(赤肉)이나 베이컨, 햄, 소세지 등의 가공육의 섭취량 증가가, 대장암의 증가와 관련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반대로, 지금까지 일본에서 대장암이 적었던 이유 중의 하나에, 일본 음식에는 식물(食物)섬유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 실제로, 일본인의 식사 내용이 구미화하면서 일본인의 식물(食物)섬유 섭취량이 급속히 감소하여, 대장암의 증가로 연결되었다고 생각된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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