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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숲과 인체 건강의 연관성 등록일 2013.01.29 17:20
글쓴이 앞선넷 조회 448
자연 환경을 자주 접하는 것이 인체 건강을 증진시킨다는 근거가 다양한 과학 분야에서 증명되고 있다. 미국 산림청 (U.S. Forest Service)의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나무의 존재가 인체 건강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산림청 태평양 북서시험장의 임업 연구원인 제프리 도너반(Geoffrey Donovan) 박사팀은 미국 동부와 중서부에서 1억 그루의 나무가 손실된 것을 이용해서 자연 환경의 주요한 변화가 인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조사하였다.

연구진은 18년간 미국 전역 15개 주내의 1,296개 지역으로부터 여러 가지 자료를 분석하였다. 즉, 1990년부터 2007년까지의 각 지역 인구통계자료, 사망률, 산림건전성 자료 등을 비교 분석하였다. 2010년에 자료로는 적어도 1건 이상의 호리비단벌레의 감염이 확인된 사례가 있는 지역의 것을 수집하였다. 호리비단벌레 (emerald ash borer)라는 해충은 물푸레나무 나무(ash tree)에 심각한 피해를 끼치는데, 피해를 입은 지역에 사는 거주민들과 피해가 없는 지역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비교하는데 주요한 인자로 활용하였다.

분석결과, 놀랍게도 나무들의 피해가 극심한 지역에서는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무려 15,000여 명이 더 많았고, 하기도호흡계질환 (lower respiratory disease)으로 인한 사망자는 6,000여 명이나 더 많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호리비단벌레로부터 피해를 많이 입은 도시 지역에서는 가로수로 심어진 물푸레나무가 다 사라져 버려서 나무 없는 거리가 될 정도였다. 물론 나무 이외의 다른 요인, 예컨데 경제적 수입, 인종, 교육수준 등과 같은 변수도 고려하였지만 이와 같은 인구통계학적인 차이의 영향을 고려하고도 자연환경은 뚜렷한 차이를 일으키는 변수가 되었다.

도너반 박사는 이런 결과에 대해 “우리의 연구 결과를 볼 때, 특정 지역의 더 높은 사망률은 나무의 손실이 아니라 경제수입이나 교육수준과 같은 몇 가지 변인에 의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그러나 지역들의 인구 통계학적인 상태가 대단히 다양해도 몇 번이고 반복되는 일정한 패턴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따르면 비록 이번 연구가 나무의 손실과 심혈관계 및 하기도호흡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의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증명한 것은 아니지만 일정한 연관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호리비단벌레는 2002년 미국 미시간 주의 디트로이트 근처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이래로, 북미의 물푸레나무 전 22종에 피해를 입혔으며, 피해를 입은 모든 나무들은 결국에 고사된 치명적인 수목의 해충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예방의학회지(American Jounal of Preventive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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