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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치매를 유발하는 중년비만 등록일 2013.03.07 07:33
글쓴이 앞선넷 조회 511


월요일 신경학 학회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중년에 비만이며 고혈압 등 소위 신진대사 위험요소를 보이는 사람의 인지능력은 평균 체중인 사람에 비해 나이가 들면서 더 빠른 속도로 감소한다고 한다.

6,401명을 대상으로 10년 동안 진행된 이번 연구는 비만이 치매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 중 하나이며, 비만이더라도 높은 중성지방 수치와 낮은 HDL 콜레스테롤 수치 등 당뇨병 및 심장질환과 연관된 신진대사 위험요소를 보이지 않는다면 건강상 문제가 없다는 최근의 주장을 정면반박하고 있다.

이번 연구의 수석연구자이며 프랑스국립보건의학연구소 소장인 아르카나 싱마누 박사는 “지난 10여년 동안 비만이더라도 신진대사적으로 건강하고 문제가 없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고 지적한다.

비만이면서 신진대사적으로 정상인 실험참가자들의 인지능력 역시 정상체중 참가자에 비해 빠르게 감소했다. “신진대사적으로 건강한지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비만참가자들은 인지적으로 더 빠른 쇠퇴를 보였다.”

연구 시작시점에 참가자 평균연령은 50세였다. 참가자 중 53%는 평균체중, 38%는 과체중, 9%는 비만이었으며 참가자 중 31%는 신진대사 위험요소를 갖고 있었다.

참가자들은 추론과 단기기억력, 실행능력을 나타내는 “언어유창성”을 평가하는 다양한 인지검사를 10년 동안 3번 받았다.

미국국립보건원이 자금을 일부 지원한 이번 연구는 교육수준과 사회경제학적 지위를 통제했으며, 영국공무원 10,308명을 대상으로 1985년 시작된 대규모연구인 화이트홀 II 데이터를 활용했다.

비만참가자 582명 중 신진대사 위험요소를 2개 이상 갖고 있는 350명은 “신진대사적으로 비정상”으로 분류되었다. 이들 집단의 인지능력은 “신진대사적으로 정상”인 정상체중 집단보다 22.5% 빠른 속도로 감퇴되었다.

신진대사 위험요소를 갖고 있는 비만참가자들은 신진대사와 체중에서 모두 정상수준을 기록한 7세 연상의 참가자들과 동일한 인지능력점수를 기록하며 연구시작부터 인지적으로 노화된 모습을 보였다고 싱마누 박사는 전했다.

과학자들은 비만과 인지능력 쇠퇴 간 정확한 관계를 아직 규명해내지 못했으나 심장질환과 염증이 관계있을 가능성이 높다.

뉴욕주립대학 의료센터에서 초빙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데보라 구스탑슨 박사는 고혈당과 고혈압이 혈관과 두뇌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지방조직이 호르몬불균형을 초래하면서 두뇌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말한다.

비만과 관계된 생활방식도 인지능력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메이오클리닉 알츠하이머병연구센터의 로날드 페터슨 소장은 “비만인 사람들은 운동을 적게 하며 흡연비율이 더 높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유산소운동은 인지능력 저하와 치매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진대사 위험요소를 갖고 있는 정상체중 참가자(전체의 18%)는 위험요소가 없고 정상체중인 참가자에 비해 낮은 인지능력 점수를 기록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인지능력이 하락하지 않은 집단은 없었다. 10년이 흐른 후 모든 집단의 인지능력점수가 감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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