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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아이를 심장 질환으로부터 지키는 열쇠는? 등록일 2013.05.04 00:59
글쓴이 앞선넷 조회 751
자녀의 동맥 나이를 알고 있는가?

아동기의 건강 습관과 성인기의 심장 질환 발병률 간의 상관 관계가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이는 상당히 중요한 질문이 아닐 수 없다. 게다가 미국내 비만 또는 과체중 아동 수백만 명의 심혈관계 건강에 대한 우려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아이들의 동맥 건강 상태를 계산기로 간단히 측정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가 나왔다. 콜레스테롤의 한 요소인 트리글리세라이드(중성지방) 수치를 기반으로 한 방법이다.

트리글리세라이드 대 HDL(좋은 콜레스테롤)의 비율을 계산하기만 하면 된다. 이 수치는 표준 콜레스테롤 혈액 검사로부터 얻을 수 있다. 아동과 청소년 9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CCHMC(Cincinnati Children’s Hospital Medical Center) 연구팀에 따르면, 이 비율이 높을수록 동맥이 경직되고 손상될 위험이 더 높다고 한다.

이번 연구를 이끈 엘레인 우르비나 박사는 “혈관이 경직되면 심장이 제대로 기능하기가 어려워진다. 이는 당연히 건강에 좋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질병은 동맥경화로도 불린다. 성인에게서 동맥경화는 혈압과 콜레스테롤 등이 수십 년 동안 혈관벽에 누적돼 그로 인한 충격과 노화로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동맥경화는 심장마비와 뇌졸중, 돌연사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

동맥경화 증상이 아동에게 나타나면 이는 ‘가속 노화’의 징후라고 우르비나 박사는 말했다. 또한 상대적으로 성인기 초반에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희소식이 있다면, 아동 및 청소년의 동맥 건강은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으로 되찾을 수 있다는 점이다. 건강한 식습관에는 감자튀김과 흰 쌀밥, 파스타 등 고탄수화물 음식과 단 음료를 줄이는 것이 포함된다.

2011년 후반, 아동들에서 이미 심장 질환 발병 위험이 발견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연방 보건 당국은 미국소아학학회의 지원을 받아 9~11세 아동에 대해 일반적인 콜레스테롤 검사를 권고했다.

이러한 검사에서 주로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것은 바로 악성 콜레스테롤인 LDL이다. LDL 수치가 높은 경우 심근경색과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게 오랜 통념이었다

그동안 스타틴이라고 하는 약물로 LDL 수치를 낮추면 심장 질환에 걸릴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이 수 많은 증거를 통해 입증됐다.

높은 트리글리세리드 수치와 낮은 HDL 수치는 식습관이 안좋고 오랜 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건강에 좋지 않은 식습관과 좌식 생활방식은 아동과 성인 모두에서 비만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하지만 트리글리세리드와 HDL 수치를 조절함으로써 심각한 사태를 예방할 수 있는 약을 개발하려는 노력때문에 이 중요한 두 가지 요소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 수 있다.

트리글리세리드는 혈중 지방 및 당 수치를 모두 나타내는 지표라 할 수 있다.

성인에서 트리글리세리드 대 HDL 비율과 동맥 경화 발병률의 상관관계는 이미 다른 연구에서 밝혀진 바다. 우르비나 박사 연구팀은 이러한 상관관계가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서도 나타나는지를 밝혀내고자 했다.

10~26세 연령의 실험 참가자들은 콜레스테롤과 혈압, 혈중 당 수치 등 심장 질활 관련 지표들을 측정하기 위한 단식 테스트를 받았다. 또한 혈관 신축성을 측정하는 비외과적 검사도 3가지 받았다.

참가자 가운데 세 가지 혈관 신축성 검사 중 하나에서 동맥 경화 증세가 발견된 비율은 3분의 1이었다. 두 가지 검사에서 비정상을 받은 비율은 13%, 세 가지 검사 모두에서 비정상인 비율은 3%였다.

연구팀은 트리글리세리드 대 HDL 비율이 증가할수록 심장 관련 질환의 위험 요인과 동맥 경화가 모두 증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건강하다고 판단되는 적정 비율은 어느 정도인지, 또는 적극적인 치료가 요구되는 비율은 어느 수준인지는 이번 연구의 목적이 아니었다. 하지만 세 그룹 중 비율이 가장 높았던 참가자 378명의 평균 비율은 2.7이었다는 게 과학자들의 설명.

이 연구가 시사하는 바는 “과체중과 과체중에 따라오는 콜레스테롤 문제가 혈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라고 소아과 전문의 사라 데 페란티 박사는 말했다.

데 페란티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토대로, 콜레스테롤 비율이 2.7 이상인 “환자들에 대해 더 많이 걱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인의 적정 HDL 수치와 관련해, 미국심장협회는 남성의 경우 40 mg/dL, 여성은 50 mg/dL 이상을 유지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성인의 트리글리세리드 수치는 150 mg/dL 이하일수록 좋다. 일반적으로 아동의 트리글리세리드 수치는 성인보다 낮기 때문에 성인들의 트리글리세리드 대 HDL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난다.

우르비나 박사는 트리슬리세리드가 지속적으로 높게나타나는 환자들에게 피쉬 오일을 처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아동들에게도 동일한 효험이 있는지, 성인들에게 장기적인 효과가 나타나는지는 아직까지 입증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의사들은 트리슬리세리드가 높은 아동에게 약을 처방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 설사 이 수치가 커다란 위험을 안고 있다고 하더라도 아동들에게는 주로 식습관과 운동 등 생활방식을 바꾸라고 처방하는 선에서 그친다.

의사들이 아동 환자에 주로 사용하는 처방은 탄산음료와 스포츠 음료 등 트리글리세리드 수치를 높이는 단 음료를 끊거나 급격히 줄이라는 것이다.

신시내티 외곽에 거주하는 헤더 밴더하르는 “주스 한 병에 들어있는 설탕이 24그램인 상황에서 아이들의 설탕 섭취량을 권고치인 50그램으로 줄인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밴더하르의 각각 10살과 12살 난 아들 둘은 유전 질환으로 트리글리세이드 수치가 높다고 한다.

밴더하르는 두 아들을 교내 스포츠와 자전거타기 등 다양한 체육활동에 참여시키고 있다. 탄산음료와 쿠키, 불량식품은 일절 용납하지 않는다. 밴더하르는 “건강에 좋은 습관을 일찍부터 들이면 손상된 동맥을 회복시킬 수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일란성 쌍생아인 몰리와 케이트 카사본(18살)은 2년 동안 상당히 많은 살이 쪘다가 열 살 때 유전적으로 트리글리세리드 수치가 높다는 진단을 받았다. 무려 800 mg/dL에 달한다. 이 때문에 학교에서는 이들이 혹시 심장마비를 일으켜 쓰려지지는 않을까 우려해 심장 자동제세동기를 설치하기도 했다.

우르비나 박사는 트리글리세리드 수치를 낮추기 위해 피쉬 오일 정제를 처방하고 있다. 쌍둥이의 어머니 샐리 카사본은 개인 트레이너에게 아이들을 일 주일에 한 번씩 맡기는 것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우르비나 박사로부터 검진을 받아 온 기간 동안 수치가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 쌍둥이의 트리글리세리드 수치는 200 mg/dL까지 떨어졌다. 목표치인 150 mg/dL에는 여전히 못 미치지만 최소 25파운드를 감량할 수 있을 만큼 큰 발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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