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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거주 환경이 체질량 지수에 미치는 잠재적인 영향, 집 근처에 패스트푸드점이 있다면? 등록일 2013.05.22 05:02
글쓴이 앞선넷 조회 677
거주 환경이 체질량 지수(body mass index, BMI)에 미치는 잠재적인 영향을 보여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텍사스대 앰디앤더슨암센터(University of Texas MD Anderson Cancer Center) 연구진에 의하면, 패스트푸드점에 가까이 거주하는 아프리카계 미국 성인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체질량 지수가 더 높게 나타났으며, 이러한 상관 관계는 더 낮은 수입을 가진 사람에게서 특히 강하게 나타났다. 미국공중보건(American Journal of Public Health)에 온라인 게재된 이번 연구 결과에 의하면 체질량 지수가 높을수록 패스트푸드점과 거주 근접성, 저소득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주거 2마일 이내의 패스트푸드점 밀도 및 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이 대학 건강격차연구부 조교수인 로레인 레이첼 박사는 앰디앤더슨과 미국에서 가장 큰 감리교 중 하나인 윈저 빌리지 연합 감리교(Windsor Village United Methodist Church) 간의 CHURCH 연구 프로젝트 일환으로 1천 4백명 이상의 흑인으로 구성된 성인 참가자의 데이터를 수집하였다. "사전 연구에 의하면, 아프리카계 미국인, 특히 여성의 경우 다른 민족보다 더 높은 비만율을 가지고 있으며 그 차이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개인의 거주 환경과 그들에게 노출되어 있는 음식이 더 높은 체질량 지수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시사합니다"라고 레이첼 교수는 말했다.

연구진은 이번 집단 연구를 통해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당뇨, 암, 심장 질환을 포함하여 비만과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레이첼 박사는 말했다. "우리는 이러한 집단의 체질량 지수와 연관된 것이 무엇인지를 찾을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들 아프리카계 미국인은 점점 비만해지고 이 때문에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가장 큰 위험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얻은 정보는 보건 격차를 예방하고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라고 레이첼 교수는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 레이첼 교수와 연구진은 두 개의 다른 식품 환경 변수를 체질량 지수와 연관지었는데 바로 패스트푸드점의 근접성과 밀도로 각 참가자의 주소를 기반으로 하였다. 연구 참가자는 또한 두 종류의 소득군으로 나뉘었는데, 연봉 4만불 이하와 그 이상의 소득 군이었다. "패스트푸드점 근접성과 체질량 지수와의 연관성을 연구할 때 소득 수준을 고려한 연구는 그 동안 없었습니다"라고 레이첼 교수는 말했다. 연구진은 성, 나이, 육체적 활동, 개인 소득, 중간지역소득, 교육, 배우자 여부, 고용상태와 거주, 주거 기간 등 개인의 체질량 지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들을 수집하였다. 그들은 또한 육체적 활동 비율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자녀의 존재도 영향을 줄 수 있는지 고려하였다.

연구진은 각 참가자의 주거 주변 0.5마일, 1마일, 2마일, 5마일 내에 존재하는 패스트푸드점의 밀도를 조사하였다. 그들 주거 내에 0.5 내 2.5개, 1마일 내 4.5개, 2마일 내 11.4개, 5마일 내 71.3개의 평균 패스트푸드점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는 저소득 참여자에게서 0.5마일, 1마일, 2마일 내에 존재하는 패스트푸드점의 수와 체질량 지수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계가 있음을 발견하였습니다"라고 레이첼 교수는 밝혔다. 이번 결과는 패스트푸드점의 밀도가 클수록 체질량 지수가 증가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5마일 지역에서는 체질량 지수와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접성-각 환자의 집에서 가장 가까운 패스트푸드점에 이르는 거리-을 연구하면서 연구진은 패스트푸드점이 가까울수록 체질량 지수가 더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사실 더 높은 체질량 지수와 근접성 사이의 상관관계는 더 낮은 소득 군에서 더 강하게 나타났지만, 더 높은 소득군에서도 통계적 유의성이 있었다. 또한 패스트푸드점과 가장 가까운 곳에 사는 매 마일 참가자들 중 2.4% 만이 더 낮은 체질량 지수와 관련이 있었다.

"더 높은 체질량 지수와 관련이 있는 가까운 패스트푸드점에 사는 것은 뭔가가 있습니다. 패스트푸드와 더 건강한 선택 사이에서 결정하는 것과 관련 있는 어떤 행동학적 경제 개념이 있는 것 같습니다. 패스트푸드는 특히 경제적이고 편리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현대인은 시간이 늘 빠듯합니다. 그래서 최소한의 비용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행동하고 이것이 음식 선택에도 영향을 줄 지 모릅니다"라고 레이첼 교수는 말했다.

레이첼 교수는 또한 더 낮은 수입으로 덜 이동하게 되고 따라서 높은 밀도로 주거지 근체에 있는 패스트푸드점에 더 쉽게 가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점이 또한 왜 체질량 지수와 2마일-5마일과는 달리 쉽게 걸을 수 있는 거리- 주거지 내에 존재하는 패스트푸드점 밀도와 유의한 상관성이 있는지를 보여주는 이유이다. 어떤 경우에 매일 이웃 지역을 오가는 곳에 동일한 패스트푸드점이 있다고 레이첼 교수가 말했다. "시각적인 메시지 역시 그들이 의도하지 않았을 때에도 패스트푸드점을 선택 하라는 자극이 될 것입니다"라고 레이첼 교수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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