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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혈당 올라가면 기억력 나빠진다 등록일 2013.10.25 09:22
글쓴이 앞선넷 조회 436
혈당이 높을수록 기억력은 저하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베를린 샤리테 의과대학 신경과전문의 아그레스 플로엘 박사는 당뇨병이나 당뇨병 전단계가 아니라도 일반적으로 혈당이 높은 사람이 낮은 사람에 비해 기억력이 떨어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미국의 CBS뉴스 인터넷판이 23일 보도했다.

당뇨병이나 당뇨병 전단계 진단을 받지 않은 사람 140명(평균연령 63세)을 대상으로 단기와 장기 혈당을 측정하고 기억력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플로엘 박사는 말했다. 당뇨병 전단계란 혈당이 정상수치보다는 높지만 당뇨병 진단기준에는 미달하는 경우를 말한다.

연구팀은 혈당수치에 따라 이들을 여러 그룹으로 나눈 뒤 이들에게 15개 단어를 들려주고 30분 후 그 중 몇 개를 기억하는지를 테스트했다. 이와 함께 뇌조영을 통해 뇌의 기억중추인 해마(海馬)의 크기도 측정했다.

그 결과 혈당이 낮은 그룹이 높은 그룹에 비해 기억력 테스트 성적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기혈당을 나타내는 당화혈색소(A1c) 수치가 7mmol/mol 올라갈 때마다 읽어준 단어 중 2개씩을 덜 기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혈당수치 상위 그룹은 하위 그룹에 비해 해마의 크기가 작은 것으로 밝혀졌다.

기억에 문제가 있거나 과체중인 사람, 과음하거나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은 애초부터 연구대상에서 제외됐다.

당화혈색소란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의 혈색소(헤모글로빈) 분자가 혈액 속의 포도당과 결합한 것이다. 적혈구는 일정기간(약 120일)이 지나면 새로운 적혈구로 대체되기 때문에 당화혈색소는 대체로 2~3개월 동안의 장기적인 혈당치를 나타낸다. 그렇지 않아도 당뇨병 환자는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들이 있다.

이 연구결과는 혈당이 정상범위 이내에서라도 올라가면 기억력은 저하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플로엘 박사는 설명했다. 따라서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기억력 저하를 막으려면 혈당이 정상범위 안이라도 혈당을 낮추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 의학전문지 '신경학'(Neur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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