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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애완동물 키우면 어린이 알레르기・천식 예방 등록일 2013.12.20 16:51
글쓴이 앞선넷 조회 544


애완동물을 키우는 집 아이들은 대개 천식과 알레르기 반응이 덜하다. 그간 이유가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미국 과학자들이 소화기 박테리아에서 실마리를 찾았다.

16일(월) 발표된 한 논문은 집 밖에서 애견을 키우는 가정에서 채취한 먼지에 생쥐를 노출시켰더니 생쥐의 장내에 살고 있는 미생물의 구성이 상당히 달라졌다고 주장했다.

이 생쥐에 대표적인 알레르기 항원을 주입했더니 애견을 키우지 않는 집에서 채취한 먼지에 노출시킨 생쥐나 먼지에 아예 노출되지 않은 생쥐에 비해 알레르기 반응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미국 국립과학협회보에 실린 이번 논문의 주연구자인 수전 린치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샌프란시스코 캠퍼스(UCSF) 소화기병학과 부교수는 집에서 애견을 키우면 ‘아기의 위장기관에 예방 주사를 맞은 것과 같은 효과를 발휘해’ 면역력이 증대되기 때문에 여러 알레르기 항원에 덜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고 추정했다.

린치 교수는 “생후 2~3년 사이에 장내 미생물이 매우 다양해진다”고 설명했다. 대사, 면역과 같은 다양한 생물학적 프로세스에서 박테리아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여러 논문들에서 위장기관 미생물 군집은 핵심 주제로 떠올랐다.

이번 논문은 생쥐를 대상으로 실험했지만, 인체를 대상으로 관찰한 이전 연구들과 동일한 맥락의 결과가 도출됐기 때문에 인간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린치 교수는 주장했다.

이번 논문에서는 ‘락토바실러스 존스니(Lactobacillus johnsonii)’라는 특정 박테리아가 알레르기 반응으로부터 생쥐를 보호하는 능력과 밀접한 연관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규명해냈다.
세 그룹으로 나눈 생쥐 그룹 가운데 한 그룹의 생쥐의 장내에서 추출한 락토바실러스 존스니를 다른 생쥐 그룹의 장관(腸管)에 투입했더니 “그 그룹의 생쥐들은 면역 반응이 급감하고 건강해 보였다”고 린치 교수는 말했다.

그러나 이 생쥐 그룹은 미생물 군집이 더 다양한 생쥐 그룹만큼 면역이 강하지는 않았다. 미생물 군집 안에 있는 모종의 미생물이 면역 반응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린치 교수 연구진(미시간대 연구팀과 디트로이트 소재 ‘헨리 포드 헬스 시스템,’ 조지아주 오거스타 소재 조지아리전츠대 포함)은 이제 인체를 대상으로 실험할 생각이다. 천식과 알레르기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미생물 치료법’인 생균제(probiotics) 개발이 이 연구의 목표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 알레르기 및 감염질환 연구소’로부터 연구비를 지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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