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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암세포는 주변 단백질의 도움을 받아 약물에 의한 파괴를 막는다 등록일 2012.07.09 10:26
글쓴이 앞선넷 조회 720
암세포는 주변에 존재하고 있는 단백질의 도움을 받아 약물에 의한 파괴를 막는다는 사실이 이번 주 학술지 ‘네이처’지에 발표된 두 개의 연구논문에 의해 밝혀졌다. 종양 주변에 존재하는 피질조직에 존재하는 이러한 암을 도와주는 단백질의 출현은 왜 표적 약물치료가 그 효능을 빠르게 잃게 되는가를 설명해줄 수 있다.

표적 암치료는 암의 유전적 구성에 맞추어 만들어진 약물을 이용한다. 암세포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돌연변이를 찾아내고 선택적으로 돌연변이가 일어난 단백질의 복제를 막음으로써 이러한 치료가 가능하다. 이러한 치료법은 전통적인 항암 화학요법의 부작용을 피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지만 그 효능성은 매우 짧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예를 들어 최근 허가를 받은 베무라페닙 (vemurafenib)을 이용하여 치료를 받은 환자는 이미 진전된 단계의 흑색종에서 극적인 회복을 보였지만 대부분의 경우 몇 달 안에 암이 재발되는 경향을 보인다. 많은 형태의 암은 널리 확산되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 침습적인 피부에 침범하는 흑색종 (치명적인 피부암)의 발생빈도가 1980년에서 2004년 사이에 39세 미만의 백인여성에게 50% 정도가 더 많이 발생했다. 이러한 피부암의 확산은 어떻게 표적약물치료의 효과를 확대시킬 수 있는가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연구자들은 암세포 자체 안에 존재하는 약물저항성 메커니즘을 밝히는 일에 집중해왔다.

캘리포니아주 사우스 샌프란시스코 (South San Francisco)의 제프 세틀맨 (Jeff Settleman)과 메사추세츠주의 캠브리지에 위치한 브로드 연구소 (Broad Institute)의 토드 골럽 (Todd Golub)의 두 연구팀은 이러한 연구를 종양의 주변에 존재하는 세포환경으로 확대했다. 세틀맨의 연구팀은 41개의 인간암세포주를 대상으로 한 실험을 통해서 유방암에서 폐암으로 그리고 피부세포까지 다양한 세포를 조사했다. 이들은 41개 세포주 중에서 37개가 종양을 둘러싸고 있는 지지세포인 기질 (stroma)에서 발견되는 단백질이 출현하게 되면 표적 약물의 일부가 감도가 줄어든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러한 단백질이 없는 경우에 이 약물은 효과가 증가한다 (Wilson, T. R. et al. 2012). 종양의 바로 주변에서 발견되는 전형적인 세포와 함께 암세포가 성장하면서 골브의 연구팀은 이 주변의 세포가 종양을 돕는 단백질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Straussman, R. et al. 2012).

이들 연구팀의 실험에서 가장 놀라운 결과 중에 하나는 간세포성장요소 (hepatocyte growth factor, HGF)라 불리는 단백질은 베무라페닙을 이용한 치료에 대해서 흑색종의 저항성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러한 연구결과에 의해서 이 두 연구팀은 베무라페닙을 이용한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들의 혈액샘플을 조사했으며 그 결과 HGF의 수준이 높은 환자들은 질병완화현상이 유지될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발견했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샌프란시스코 (UC Sanfrancisco)의 암생물학자이며 이번 연구에는 참여하지 않았던 마틴 맥마혼 (Martin McMahon)은 이번 연구결과는 임상실험을 디자인하는데 즉각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약물을 이용한 표적 재료와 HGF와 같은 단백질의 생산을 중단시키는 능력을 갖고 있는 약물의 결합이 이루어질 수 있다. 맥마혼은 “이 논문을 통해서 세포의 미세환경의 영향은 흑색종에 중요할 뿐 아니라 췌장, 폐 및 유방암에도 중요하다. 이 연구결과는 약물저항성의 메커니즘을 조사할 수 있는 지점을 확대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네이처’ (2012년 7월 5일): Nature doi:10.1038/nature.2012.10952   http://www.nature.com/news/neighbouring-cells-help-cancers-dodge-drugs-1.10952 (G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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