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신문 「The Daily Mail」 전자판의 10일자의 보도에 의하면, 암 환자가 혈액 중의 구리농도를 낮추는 약을 복용하면, 암 세포를 사멸시킬 수 있어, 더욱더 암의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듀크 대학의 연구팀이 이 연구를 완성시켰다.
연구자에 의하면, 녹황색 야채나 해산물을 대량으로 섭취하면, 혈액중의 구리농도가 지나치게 높아져버려, 이것은 악성 흑색종(悪性黒色腫. Malignant melanoma)이나, 유방암, 폐암, 갑상선암의 발생과 관련된다. 혈액 중에 구리가 많이 포함되면, 발암성 물질을 야기하는 것이 아니고, 암 세포의 호흡 기능을 보조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혈액 중의 구리 농도의 저하는 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할 수 있다.
또, 지금까지의 연구에 의하면, 음용수에 구리가 함유되어 있으면, 안전기준을 채우고 있더라도, 쥐의 체내의 종양 성장을 가속화시킨다. 이에 대하여, 구리의 농도가 저하되면, 종양의 성장도 늦어진다.
듀크 대학에서는, 연구팀이 임상시험을 통하여, 혈액 중의 구리의 농도를 낮추게 하는 약품이, 악성 흑색종(悪性黒色腫)의 치료에 효과를 가져다준다는 것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