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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체중 감량 안해도, 운동은 언제나 유익해 등록일 2015.02.15 02:56
글쓴이 앞선넷 조회 715

메리 찌에우는 일주일에 3~5일 1시간 동안 크로스핏 운동을 한다. 그녀의 키는 160cm이고 몸무게는 92kg이다.

그녀는 인스턴트 음식이나 패스트푸드는 되도록 입에 대지 않고 영양 균형이 맞는 식생활을 한다. 그렇다고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녀는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운동을 한다. 또한 운동 자체가 즐겁기 때문에 운동을 한다. 그녀는 콜롬비아 경영대학원 입학관리처에서 일하는 교직원이다.

“운동을 하면 아드레날린이 마구 샘솟는다. 땀을 흘리고 나면 기분이 좋다. 운동이 힘들긴 하지만, ‘날씬한 사람들처럼 나도 똑같이 운동을 할 수 있다’는 성취감을 느낀다.”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이 운동을 열심히 하면, 체중이 감량되지 않더라도 건강상 유익하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연구 결과가 최근에 나왔다. 12년 동안 유럽인 33만4,0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비만보다 운동 부족으로 인한 사망 건수가 2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임상영양학회지에 실린 이 논문은 운동이 건강을 개선한다는 이전 연구 결과를 뒷받침하고 있다. 하루에 20분 정도 빠르게 걷는 정도의 운동만으로도 평균 수명이 늘어난다.

다이어트 산업과 대중문화는 체중 감량을 지나치게 중시하고 운동의 유익함은 충분히 강조하지 않는다는 게 의료계 일각의 시각이다. 헬스 클럽과 피트니스 스튜디오는 날씬한 모델의 이미지를 내세워 광고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살이 빠지지 않으면 운동을 중단한다.

최근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는 ‘사이즈는 중요하지 않다’는 뜻의 해시태그(#sizedoesntmatter)와 함께 다양한 체형의 여성이 요가를 하는 이미지가 많이 올라오고 있다.


플러스 사이즈(기성복 표준보다 큰 사이즈) 모델인 애쉴리 그레이엄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수영복 특집호에 실린 ‘스윔수츠포올(swimsuitsforall)’ 광고 모델로 활약했다. 그녀는 ‘커비 핏 클럽(Curvy Fit Club)’이라는 운동 동영상 시리즈에도 출연했다.

그렉 데그넌은 ACAC 의료실장이다. ACAC는 버지니아주와 펜실베이니아주에 있는 피트니스 센터 체인이다. 데그넌 박사는 비만은 심장병과 고혈압, 제2형 당뇨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체중 감량은 질병 예방에 중요한 요소일 수 있다.

그런데 데그넌 박사는 “우리는 다이어트의 중요성만 지나치게 강조해왔다”고 지적했다. 과체중인 사람이 운동을 하면 혈압과 순환이 개선되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진다.

미국 비만 인구 비율은 더 이상 증가하지 않고 수평을 유지하고 있지만, 미국 성인 가운데 69%가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라고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추산하고 있다.

체질량지수(BMI)가 30 이상인 사람은 대개 비만으로 간주된다. BMI가 25~29.9인 사람은 과체중이다. BMI는 체중(kg)을 신장의 제곱(m2)으로 나눠서 계산한다.

의료계 일각에서는 BMI가 개인의 건강을 가늠하는 적절한 지표인가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한다. BMI가 다양한 유형의 체질량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루이스 그린은 캐나다 밴쿠버에서 플러스 사이즈 여성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녀와 함께 운동하는 고객들은 체중을 감량하는 것에 더는 집착하지 않으며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에 집중한다. 이들은 등산을 하고 스노우슈를 신고 걷기를 한다.






지넷 드패티는 사람들은 과체중인 사람이 운동을 하면 살을 빼려는 의도겠거니, 지레짐작한다고 말했다. 그녀가 운동을 하고 있으면, 사람들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면 원하는 체형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한다.

그녀는 캘리포니아주 두어트에서 공인 피트니스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The Fat Chick Works Out!(국내 역서 미출간, 가제는 ‘뚱뚱한 여자도 운동을 한다!’)’이라는 책도 냈다.

그녀는 즐겁게 할 수 있는 운동을 찾기 시작했다. 현재는 일주일에 서너 번 댄스를 기본으로 하는 운동 수업을 진행한다. 그녀는 운동을 시작한 후 잠도 더 잘 자고 정서적으로 더 안정되며 잔병치레도 줄어들었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에서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다이어트를 시도한 사람 대부분이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이요 클리닉은 체중을 감량하고 유지하는 최선책은 식생활을 장기적이고 현실적으로 변화시키고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르나 발레리오(39세)는 스페인어 강사와 크로스컨트리 팀 코치로 근무하는 학교 캠퍼스에서 정기적으로 달리기를 한다. 그녀는 ‘팻 걸 러닝(Fat Girl Running)’이라는 블로그에 운동 일지를 올린다. 그녀는 블로그에 플러스 사이즈 운동 용품을 추천하기도 하고, 자신의 체형을 흘긋 보고 운동을 게을리할 것이라고 속단하는 의사 때문에 속상했던 일화도 올린다.

“사람들은 ‘그렇게 열심히 운동하는데 왜 살이 안 빠지는지 이해가 안 가네’라고 말한다. 내가 마지막으로 날씬했던 때는 초등학교 2학년 시절이다.”

그녀는 기골이 장대한 집안 유전자를 타고났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유전은 체중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나도 당연히 지금보다는 살짝 더 날씬했으면 좋겠다. 그런데 이렇게 타고난 걸 어떻게 하겠나. 내 몸에 맞는 운동복만 있다면 불만이 없다.”

그녀는 올해 3월에 출전할 54km 달리기 대회를 앞두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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