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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지독한 입 냄새, 구강청결제가 만능 해결사? 등록일 2015.01.19 18:52
글쓴이 앞선넷 조회 637

사람들은 구강청결제가 입 냄새를 제거해 준다고 생각하면서 청결제로 입안을 행군다. 그러나 그 효과는 생각보다 훨씬 약하다.

치과 의사들은 구강청결제가 전반적인 구강 건강에 도움이 되고 일상적인 구강 위생에 있어 중요할 수도 있지만,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구강청결제는 미용 및 치료용으로 분류될 수 있다. 미용 목적의 구강청결제는 입 냄새를 줄여주고 구강 내에 청량감을 남겨준다고 터프츠대 치대의 피터 아르세놀트 박사는 설명했다.

그러나 “이같은 청결제는 입 냄새의 실제 원인을 치료하지는 못한다. 박테리아를 제거하지 못하고 입 냄새의 원인 물질을 화학적으로 비활성화시키지 못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보다 특정한 기능을 지닌 치료용 구강청결제는 의사의 처방 없이도 이용할 수 있고 플라그나 치은염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치아 산화로 인한 충치를 줄이는 데도 보탬이 될 수 있다. 그 밖에도 구강 건조증과 구내염 증상도 완화시킬 수 있다. 플로라이드와 자일리톨이 함유된 청결제는 충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시장조사 업체 유로모니터인터내셔널에 따르면 구강청결제는 지난 5년간 매년 판매가 증가하면서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2008년 판매 규모가 14억에 달했던 구강청결제 시장은 2014년에는 최대 15억 달러로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미국치과협회(ADA)의 테스트를 통과해 승인을 받은 제품은 128개에 이른다.

ADA의 입 냄새 제거 기준을 충족하는 제품은 두 가지에 불과하고, 이들은 모두 구강청결제가 아니라 치약이라고 ADA의 클리포드 훼일이 설명했다.

치료용 구강청결제에서 눈여겨 볼 주요 성분은 자일리톨이다. 자일리톨은 천연 당알코올로 특정 박테리아가 소화를 시키지 못한다. 아르세놀트 박사는 “박테리아가 자일리톨을 소화시키지 못해 죽는다”고 설명했다. 자일리톨은 단 맛이 나기 때문에 침샘을 자극해 침의 분비량을 늘려주고 구강 내 산도를 중성으로 회복시키는 작용도 한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무알콜 구강청결제를 사용할 것을 권하고 있다. 알코올 성분이 함유된 청결제는 구강을 건조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구강이 건조해지면 박테리아가 증식해 입 냄새가 더 심해진다.

구강청결제의 유통 기한을 늘리기 위해 알코올이 방부제로 사용된다. 그러나 알코올 자체에는 방부 효과가 없다. 오히려 알코올은 서로 결합돼 방부 효과를 내는 멘톨, 유칼립톨 등의 성분을 용해시킨다.

훼일 박사는 현재 ADA의 승인을 받은 치료용 구강청결제에는 알코올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구강청결제에 첨가된 알코올과 구강암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알코올과 구강암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다는 증거가 약하다고 지적했다.

주디스 존스 보스턴대 치과학 교수는 플로라이드가 함유된 구강청결제, 그리고 잇몸 수술이나 감염과 같은 특정 경우에 처방되는 청결제만을 권한다고 말했다. 플로라이드가 함유된 청결제에는 보통 알코올이 첨가돼 있지 않아 6세 이상의 아동이 사용할 수 있다. 6세 이하의 유아 및 아동은 청결제를 삼킬 수도 있어 제조업체와 전문가들이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녀는 플로라이드 청결제는 충치가 잘 생기는 이들의 경우에 한해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입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청결제를 과도하게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느끼는 이들은 근본적인 문제를 안고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뉴욕 맨해튼에서 치과의사로 활동 중인 에다 쿠퍼는 “청결제로 해결되지 않는 구취 문제의 원인은 여러가지다. 깊은 충치, 치료받지 않은 치주 질환이나 잇몸 질환, 잇몸과 치골의 감염이 모두 지독한 입 냄새의 원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청결제가 치실 사용을 대체할 수 없다면서, 쿠퍼는 “종종 환자들에게 청결제가 양치질과 치실 사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권한다. 단지 충치와 잇몸 질환을 막는데 도움이 되는 수준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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