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가루 알레르기(花粉症)에 의한 콧물이 호우경보인 그런 시기에는, 단지 단순한 꽃가루 알레르기에 의한 콧물인가, 달리 뭔가 원인이 있는 것은 아닌가? 분간할 수 없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이런 때, 콧물의 색으로 몸의 상태를 어느 정도 알 수 있다고 한다. 이하에 올린 infographics을 참고로 해서, 콧물을 체크 해 보자.
콧물은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밖으로 씻어 버리기 위한 방어 반응이다. 호흡했을 때, 코의 점막에는 공기와 함께 들어온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부착한다. 그래서 몸은 이것들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 점액을 분비하여 씻어내,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밖으로 배출하려고 한다. 꽃가루 알레르기를 대표로 하는 알레르기성 콧물은 투명하고 끈기가 없으며, 물에 가까운 것이 많다. 그리고 알레르기 물질이 점막에 붙으면, 수도의 수도꼭지를 연 것처럼 갑자기 넘쳐 나온다. 이것은, 체내에 침입해 온 알레르기 물질을 틀림없이 씻어 버리려고 하는 반응이며, 원인 물질이 없어지면, 딱 멈추어버린다. 감기의 콧물은, 처음에는 투명하고 줄줄 흐르지만, 이것은 아직 바이러스와 몸이 싸우기 전의 상태인 듯하다. 바이러스와 싸운 것을 나타내는 콧물은, 점도가 높고 황색이나 녹색을 띄고 있다. 이 변화는 고름이나 바이러스의 시체가 같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 감기에 걸린 뒤 1주일이상이나 지나고 나서 녹색의 콧물이 나올 경우는, 부비강염(副鼻腔炎)이라고 하는 코의 점막에 고름이 쌓여버리는 질병일 우려도 있다. 그런 분은 일찌감치 이비인후과에 가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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